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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창덕궁뜰에 은은히 퍼지는 홍매화의 자태와 향기에 흠뻑 빠지다.[1]






































창덕궁 현황을 지켜보다가 이틀 정도 더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금,토 연이틀 빗소식이 있고 주말은 다른곳 가야해서

햇볕 좋은 날 다녀왔다.


해마다 홍매화를 보고도 또 봄이오면 창덕궁 홍매화를 그냥 넘길수가 없어 어른거린다.


입구를 들어서 저 멀리 홍매가 보이는데 활짝 핀것 같진 않다.

가까이 가보니 핀꽃 동글동글 피려고 한층 부풀은 꽃몽오리들이 섞여있다.

그래도 연일 진사님들과 사진작가님들이 연이어 찍으시고 찍고 나오시고를 반복.


아직 만개가 덜 되어인지

중국인들이 없어서인지

 고궁은 적당한 사람들이 오고가서 조용하니 너무 좋았다.

작년까지는 홍매화 찍으러 가면 바글바글하고 너무 시끄러워 짜증 났었는데..


현재 홍매화 현황은 전체적으로 보자면 60%쯤 핀것 같다.

아마도 주말이나 주말지나 몇일이 가장 예쁠것 같다.

홍매화들이 복실복실 한가득 피면 더 풍성하고 더 아름답다.

 몇일후, 다시 가보기로~


그외  낙선재주변으로 미선나무 백매, 청매 산수유, 생강꽃 등이

 한가득 절정을 이루며 꽃향이 흩날리고 있다.

개나리, 진달래는 몇일 지나야 절정이 될듯


이후 안보고 가면 서운한 창경궁도 넘어가 어슬렁 봄꽃향기를 담아본다.
































































이 봄, 처음으로 연두색감 상큼함이 왜 이리도 반가운건지...


















































































































날씨는 좋았는데 미세먼지가 공중에 가득하여 사진찍는데에도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다.

뿌연 시야에 매화가 덜 예뻐 보이는 현상~ㅠㅠ

어떨땐 답답해서 미칠지경.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