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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눈 내린다고 갔는데 봄비 만난 항동의 푸른수목원 소경
















봄아! 너만 기다린다.

나 무지 춰~ㅋ






'길은 열려있다."


맘에 드는 글귀.






서울과 경기를 비롯 중부에 5센치가량의 눈이 온다기에

푸른수목원의 설경을 찍고 싶어 눈이 조금 내릴시간에 나갔는데

도착하면 쌓이겠거니 했더니..

 엥~! 비로 바뀌어 내린다.ㅠ

기대가 크면 실망이라더니...


간김에 수목원 한바퀴

봄이 오는 길목이라 찍을 소재는 별로~


3월이면 복수초 노루귀도 나오겠지~


항동 수목원은 개장한지 몇년 안되어서

앞으로 몇년 더 지나면 아주 괜찮은 수목원이 될듯 싶다.

더불어 둘레길도 있어서 숲향 맡으며 걷기도 좋은 곳

철길도 걷고 수목원도 있고해서

 봄부터 가을까지 사진찍으러 오시는 분들 많고

연인들 데이트도 많이 오는 곳.


















방치된 설치미술. 안타깝다.

작품들이 쓸쓸히 뱅글뱅글.


이 작품 외에도 다른 설치미술을 좀 몇점 더 철길위로 해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철길 양쪽으로 구로 올레길.














비 대신 눈이  내려주면 더 멋졋을텐데.. 이궁~

비오니까 항동역 손님 없이 텅텅 비어 있다.ㅋㅋ


요기 스냅사진 찍기 좋은 자리.

봄이나 가을엔 더 예쁘다.

 주변에 철길과 꽃들이 배경이 되어주어서 ..











꽃처럼 생긴 이 나무는 이름이 모지~?














가을에 채 떨어지지 못한 단풍잎







그날 유일하게 파릇한 아이 만난 날

봄이오면 지겹도록 볼텐데.. 왜 반갑던지..ㅋ













진주 대롱대롱~ㅋ

빗방울 송알송알 달라붙은 모습이 넘 아름다워 담아보고













수목원 중간중간에 아주 멋진 원두막이 맘에든다.


옛날 수목원 들어서기 전에 아날로그 원두막이 더 멋지긴 했는데..













얼마나 차갑고 센 겨울바람이 지나갔는지 갈대의 꽃잎이 다 떨어져 나갔다.

줄기만 덩그러미..


































정원이름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게 지어줬다

예쁜 정원이름처럼 훗날 울창하고 멋진 수목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각종 수생식물이 많아서 소소하게 사진찍을거리가 많은 곳

현재는 조류독감 방지로 출입금지.






이분들은 철길 배경으로 봄옷 광고 찍으러 오신분

모델 의상이 봄 남성 바바리.






봄에 토마토 팔던 그 과수원 울타리엔 재활용 바람개비가 뱅글뱅글

돌다가 쉬다가..






수목원 인근에 매운탕 어죽이 맛잇을것 같은 집.

정겨움도 있고..






나오려는데 그때서야 제법 수목원으로 입장 하려는 분들



봄이 오기전에 또 한번 많은 눈이 내리면 한번 더 와서 예쁜 수목원의 설경을 보고싶다.

아니면 꽃피는 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