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으로는 늘 길상사의 단풍과 초가을의 붉은 꽃무릇, 그리고
4월 하순에서 5월의 싱그러운 연두숲 경내를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으러 가곤 하는 나의 아지트다.
옛날에는 비쥬얼한 한정식집이었는데 현재는 길상사로 바뀌어 사찰로 탈바꿈 된곳으로
운치와 고즈넉함이 아주 아름다운 장소다.
성북동에는 유명한 돼지블백도 국수집들도 많고
빈티지 음식점들과 한옥찻집들도 많으니
겸사 겸사 당일 나들이로 출사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단풍 절정시기는 지났겠지~ 하고 별 기대없이 일주문을 들어서는데
우와~~~~ 대박!이다.
완전 단풍절정시기에 딱 맞게 찾아온것.ㅎ
간간히 바람이라도 불면 살랑살랑 아름다운 꽃잎을 뿌리듯 추락하는 모습도
영화의 한장면처럼 다가와 좋아서 웃곤했다
너무 좋으니 꼭 애인 만나기 몇미터 전처럼 가슴이 두근두근.ㅋ
셔터 누르기에 바쁘고
한참 감상에도 젖어들으며 한바퀴 산책을
정말 너무 환상적인 단풍빛을 만나 행복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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