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들도 가을나들이를 떠난다.ㅎ
바라보며 무언으로 던지는 말, '오늘은 어디로 가니?"ㅎㅎ
언니는 꽃 나들이 간다~!ㅎ
대교 라인도 참 예쁘게 해놨다.
이름이 무슨교라고 쓰여 있었는데 잊어 버렸다.
5월 붉은 양귀비가 넘실댈때는 그때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물의정원의 풍경이 참 예쁘고 낭만적이다.
겨울 하얀눈이 덮힌 풍경도 수묵화를 그리며 참 예쁠것 같다는 상상을 미리 그려보며
꽃밭으로 슝~
몇몇 진사님들도 벌써 오셔서 사진을 열심히 담으시고 계셨고
일반사람들도 꽃구경에 빠져 강가를 거닐고 계셨다.
주말이나 휴일은 또 사람들이 엄청 몰릴것 같은 예감
10월 첫주연휴에 무슨행사라고 했었는지 천막을 철수하고 있었다.
두해전까지만 해도 그냥 강가로 방치했었는데 작년 봄인가~ 그때부터 조안마을 주민들이
봄,가을로 예쁘게 꽃밭을 가꾸워 주시고 몇 안되는 조형물도 설치되고
쉴만한 그늘아래 그네와 벤취도 마련해준 이후 사람들이 입소문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평일에 가면 한적하게 꽃과의 데이트에 맛집을 들려 당일나들이로 안성맞춤인 곳.
근처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운길산 산행으로 시작해서 두물머리, 수종사, 종합영화촬영소와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그리고 피아노폭포 도예공방등 수도권에서 가까워 힐링하기 좋은곳이 많다.
바람이 세게불어 사진찍기는 불편했지만
비 온후, 맑은 하늘빛과시원한 강바람에 나풀대는 꽃들의 자태와 향기에 흠뻑 빠져
아름다운 가을을 담아 본 날.
나만의 여유
나만의 행복을 추억을 남긴 날~
^___^
현재 황화코스모스는 살짝 지어가고 있는 단계다.
9월 말주가 가장 좋았지 싶었다.
다른곳 출사 다니느라 살짝 늦장 부렸더니...
내년엔 9월 말주에 가보는 걸로~
날씨는 맑았으나 구름이 없어 심심했던 하늘
하긴 늘 만족하면 재미없지.
가끔은 부족한듯
모자른듯도 매력 아닐까 싶다.
가을~! 사랑해!ㅎ
황화코스모스밭에 유일하게 눈길 끌고 싶어하는 일반 코스모스.
하나라서 더 예쁜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생각인데 황화코스모스 밭과 일반 코스모스밭도 함께 마련해주면 더 좋겠다 싶었다.
코스모스외에 다른꽃들도 길가에 웃고 있더라면 더 좋았지 싶은..
짧지만 참 맘에 드는 달팽이 문구.
정말 느리게 걸으며 천천히 감상에 젖어 강가를 거닐기 좋은 ' 느려서 행복합니다!' 굿!굿!
자전거와 강,그리고 코스모스밭, 정말 잘 어우러지는 풍경.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흥얼대면서
자전거타고 꽃길 한바퀴
이 가을 어떨까~ 싶다.
50대 어느 여자분은 서울 잠실에서 이곳 물의정원까지
하이킹 하면서 꽃과 자연을 감상하면서 다시 서울 잠실로 돌아가는 중 이시란다.
사진한장 찍어줄수 있겠냐면서..
2~3장 찍어주고 잠시지만 좋은정보도 나누면서 말이다.
어느정도 실컷 꽃데이트 후, 꽃길을 빠져 나오는 순간,
유람선 한척이 모델이 되어준다.
순간적인 풍경으로 몇컷 샷
사진은 순간의 포착이라 했던가~
집에 가려던 어느 남자진사님, 이 풍경에 막 달려와 담으시고..
재대로 담아가셨나~ 몰라~ㅎ
사진은 찍어두 찍어두 참 어려운것 같다.
자기만의 표현방식인데 그 표현이 잘 안될때가 더 많은것 같다.
기술도 그렇지만 그 사람만의 상상이나 색깔 등이..
하트를 만든 꽃밭의 이 각도가 참 예뻐서 여러컷 담게되는 곳.
유일한 사람 아닌 유일한 꽃
그래서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 것 일거야~
나무와 그네. 강, 그리고 꽃밭
정말 그림이다.
황화코스모스가 조금 지어가서 아쉽지만...
길가에 떨어진 꽃 모아 한컷.
벌은 많았는데 나비가 그날은 거의 없다.
어디 갔을까~ 나비들은..
벌과나비가 꽃에 앉은 풍경은 사진찍기 참 힘들다.
벌과 나비들이 요리조리 여시를 떠니까..
둘이서 서로 꿀 많이 모으느라고 난리
그날 향기보다 먼저 오신 어느 진사님의 열정
이번주말까지 괜찮으려는지 몰라도 서둘러야 할것 같은 물의정원 꽃밭
실컷 즐겼으니 여한이 없다.
그래도 뒤돌아보면 다른꽃밭 또 욕심나서 또 길을 나서는 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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