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바람과 하늘를 벗하며 걷기좋은 하늘공원의 가을향기를 맡아보다



































집에서 출발할때 하늘에 구름이 예뻐서

카메라를 매고 하늘공원으로 모처럼 나가본다.


구름 좋은날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걷는 느낌과 더불어 푸르른 억새풀들의 향연도 감성을 자극하고 아름답기에..


폭염도 누그러지고 하늘도 예쁘니 마음도 가볍고 붕붕 뜬다.ㅋ


상암에 도착하고 하늘을 보니, 출발할때 예쁘던 하늘이

어찌 구름들이 더 많아지는 느낌이다.

아잉~ 이러다 실망하고 가는건가~ 싶었지만

거기까지 간김에 맹꽁이 열차타고 하늘로~슝~

시원한 바람 좋아~ㅎ


선선한 바람과 더불어 풀내음 꽃내음이 코끝에 스치니

걷는 나는 기분이 참 좋았다.

날씨가 좋으니 사진찍으러 오신분, 데이트 하러 온 연인들, 친구들 등

그날은 사람들이 꽤 거닐고


폭염때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정보는 들었지만

사진찍으러 갈 엄두도 안나서 포기 했었다.


늦게 가서 기대는 안하고 어슬렁 해바라기 밭으로~

거의 지고 뒤늦게 핀 해바라기들이 그나마 위안을 삼아 주었다.

한쪽은 벌써 해바라기를 다 베어버리고

코스모스 씨앗을 심은듯 했다(10월 억새축제기간에 맞춰 꽃을 피울것 같음)






하늘이 좀 예뻤다가 구름이 많아졌다를 반복했다.

무엇이든 기대와는 100% 만족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