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보던 그 흔들바위 맞아?!
그때보다 자리도 옮겨진거 같고 크기도 작아진것 같기도 하고~ㅋ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보니 그런건가~
미시령으로 넘어가다 늘 보아오던 병풍같이 쫙~~ 펼쳐진 울산바위의 위용이
늘 멋지게 다가왔다.
오늘은 그 울산바위를 만나러 가는 날.
요즘 비가 내리지 않아 계곡 물소리는 우렁차지 않았지만
특이한 계조암에 멋지고도 많은 소나무들에 갖가지 기암들에
기온도 적당해서 좋았던 날
또 너무 많은 산객님들이 북적이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던 날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와 울산바위 등
삼은 높지않아도 볼거리 가득 발길을 잡았던 아름다운 울산바위코스였다.
전국적으로 흐리다고 해서 걱정을 살짝 했는데
울산바위 전부 다 잘 보였고
점점 날씨가 좋아져서 오후계획이던 꽃밭구경까지 아주 좋았다.
소공원-내원암-계조암-울산바위 정상-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아침 일찍 올라가서 하산도 정오즈음 하산완료[천천히]
같이.. 공존
작은 암자. 내원암
무언가 포스가 다르다.
느낌이 온다
여긴 어디.. 몹시 궁금
.
.
바로 계조암
약숫물 진짜 맛있더라.
기암틈에 소나무가 참 멋진데 뒤에 배경이 또 초록으로 겹쳐서 표현이 덜 된
직접 봐야 아름다움을 재대로 감상할수 있다
사실 여기 출입금지구역
몰래..ㅋ
역쉬~ 설악산
오르면서 전혀 심심할 틈 없이 멋진 소나무들이 조망이 기암들이 눈과 발걸음을 호강을 시켜주니
그 많은 계단도 결코 힘들지 않았다는 것을..ㅎ
계단 진짜 많긴 많더라.ㅋ
대신 내려 올때는 금방 내려옴
크아~~~ 뷰티풀 뷰티풀
눈을 아래로 시선을 주면 또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기암이 보인다는 거
저 뒤 기암엔 마등령, 공룡능선. 등이 아스라이
이쪽 각도에서는 설악산이 그리 웅장하지 않게 보인다.
캬오오~~ 수석시장 방불케 하는
소나무가 아파 눈물을 흘리는
진짜 얼마나 아팠을까~
송진 채취의 잔상
어머어마한 기암에 아기 소나무가 멋스럽다
저곳에 삶이라니....
등을 맞댄 누군가와 누구~ㅎ
아슬한 그 자리에 또 삶이라니...
산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자연들에 배우는게 많아
감사 행복
사람 손이 전혀 닿을수 없는 그 높은 기암틈에 밝은 미소 하나
어쩜 찡그림 없이 이쁘니..
기암과 기암사이 바위 덩어리 하나 끼어 아슬한
그 틈으로 바람 솔솔~
땀 흠뻑~
가뿐 숨을 헉헉대며 올라오는 사람들.ㅎㅎ
여기 너무 멋져서 건너가고 싶지만 출입금지로 단디 막아놓았다
사고 난다고
말이 필요 없는
다른지역 전부 날씨 않좋았던 날
이곳 선택 아주 좋았어
저멀리 우리가 전날 잔곳 아스라이.
우우~~
풍경에 가슴 뻥~
혹여 했던 걱정 사라지는 모든 기암 전부 다 잘 보이던
그래서 아주 좋았던
울산바위에 올라 낭패하고 가는사람들도 많다던데
이런날은 나름 복 이겠지.
정상 인증샷은 폰으로
올라올때 계단이 많아 힘들지만
올라오면 그 보상을 충분히 해준다.
그래도 전보다는 계단이 훨씬 좋아진 것
아픈 그 소나무의 앞모습과 뒷모습
내려오며 멋진 계조암 다시 한번 바라보고
마지막 화장실에서 바라 본 울산바위 풍경
물맛은 역시 계조암의 약수가 촤고 맛있었다.
그 담장 끝자락에 나홀로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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