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비가 내리던 날,
드라이브 삼아 강변쪽으로 달렸다.
예전에 가보았던 다산생태공원을 가서 물안개를 보기로
차창넘어 그림같은 물안개가 신비롭게 피어나 마치 그림같이 아름다웠다.
그때마다 도로의 넉넉한 자리엔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다들 사진찍느라 열중~ㅎ
그모습이 얼마나 재미있던지..
비요일만의 묘미가 아닐까~
원래는 날씨가 좋으면 바다쪽으로 드라이브 하면서 멋진 일몰을 담으려고 했다가 포기하고
강변으로 가니 몽환적인 물안개가 너울너울 춤을 추며 멋진 그림을 그리니
후회없는 선택~ 굿~!ㅎ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그대로인 재미있는 자전거대문.
이곳은 강변에 위치한 작가님의 집.
몇년 안온사이 변해버린 다산의 강변.
예전엔 나무나룻배가 있는 서정적인 풍경이 그대로여서 참 운치있고 좋았는데
지금은 좋긴 한데 너무 깔끔하게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버렸다.
옛멋이 덜 난다고 할까~
단 주차비나 입장료가 없어 좋더라는
주변에 맛집도 많아 분위기 즐기며 하루나들이로는 안성맞춤인 곳
연인들 데이트로 가족이나 부부의 나들이로 굿!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때 원효가 창건 했으며 강변옆에 위치해서 풍광도 멋지고
사찰내 오래된 나무들은 거의 똑같은 600년생 나무들이 멋지고
은행나무에 관세음보살님 형상도 인상적이고
다층석탑은(보물 제 225호) 화강암으로 문양 들어 간 특이함이
또 다층전탑(보물 제 226호)가 있으며
대장각기비도(보물 제 230호) 인상적이다
신륵사는 그간 여러번 가봤는데
이번에 들린것은 신륵사 앞에 물안개가 피었을까~ 싶어
그 풍경을 보러 간거였는데 비가 내리는날 강이라고 해서
물안개가 다 피는것은 아니었던듯
그래서 간김에 사찰한번 둘러보는걸로
비가 내려서인지 저녁은 금새 어둠으로 내려 앉기 시작을 한다.
사찰뒤로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산책로가 있어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소나무향 맡으며 산책하는것도 좋다.
이건 뭐지~!?
굴뚝?
그냥 장식?
아무튼 운치있고 멋스러움이 눈길을 끌게 한다.
다층석탑
600년생 은행나무에 관세음보살님 형상. 신기
방향따라 다 보이는것이 아니고 한곳에서만 보이는
대장각기비문.
다층전탑
신룩사강변 일부분에 아주 살짝 피어있는 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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