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수동 시민농장의 코스모스밭은 드넒은 들판과 더불어
농장풍경도 구경하고 연밭도 구경하고 바람과 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밭을 거닐기 딱 좋다.
쉬기 좋은 원두막과 나무그늘아래 벤치가 많고
소박하면서 정겨운 꽃밭도 두루두루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른아침에 가면 풀잎과 코스모스에 방울방울 이슬방울 맺힌 모습과
그리고 일출과 더불어 코스모스를 담으면
부드러운 풍경이 멋스럽고
저녁즈음에 가면 역광의 빛이 또 다른 분위기를 지아내서 좋다.
하지만 부지런하거나 시간이 있어야 가능 한 일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코스모스밭을 조성해 놓았다.
작년엔 섞인 코스모스밭으로
올해는 기존의 코스모스밭과 황화코스모스밭으로 따로따로
그곳에 배경을 살려주는 한그루 수양버드나무가 멋스럽다
사진기술도 부족하긴 하지만
갔던 휴일 오후엔 빛이 약하게 내리고 있어서
다소 옅은 빛이...
만족은 없었다는 말
분홍코스모스
누렇게 익어가는 논풍경
들판풍경
한그루 수양버드나무의 초록빛
색감이 참 예쁘다.
지금쯤은 벼도 더 누렇게 변하고 황화코스모스가 풍성하게 피었을테고
일반 코스모스밭은 서서히 지어가는 단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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