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북성동 벽화마을을 가보기로 길을 나섰다.
인천역에서 가까이 있었는데 송월동 동화마을만 알고 모르고 있었던 것
벽화마을은 그리 규모는 크지 않지만
7~80년대 생활상이 그대로 인 마을이었다.
소박함 정겨움이 가득했고 가을빛에 고추 말리는 풍경 등
가을임을 벽화골목을 거닐며서도 물씬 느껴졌다.
주로 사시는 분들 연령은 6~80대가 대부분
어쩌다 어르신을 만나면 가벼운 인사를 건네면서
골목을 한바퀴 돌아본다.
잠깐 들려 벽화구경 하기 좋고
그런 후에 차이나타운이든 북성포구 일몰이든 찍으러 가면 더 좋을것 같다.
맘에 와닿는 짤막한 글
거기다 글씨체도 정겹기까지
빨래 대신 이름모를 풀의 외줄타기
소쿠리에 여주를 말리는 풍경이 정겹고
가을빛도 참 예뻤던 날
웬지 맛있을것 같은 엄마표 밥상의 오봉식당&횡성식당
ㅁ맛있는 냄새 솔~솔 정겨움이 물씬한 이곳
다음에 지인과 같이 오고 싶은 집
북성동 벽화마을만 보고가기 아쉬워서 윗동네 차이나타운을 거쳐 송월동 동화마을로 왔다.
동화마을은 지난번 포스팅 했었는데 벽화들이 새롭게 바뀐것 같아 다시 들린 곳.
역시 동화적인 느낌이 골목에 더 많이 형성되어 있었다.
차이나 타운에 도착하면 화려한 붉은색감의 식당들과
저마다의 맛집을 자부하는 플래카드들이 유혹을 한다
어느집을 가야할지 고민되는
하얀짜장이 맛있는집
간짜장이 맛잇는 집
명품짬뽕이 맛있는 유병령 달인 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유니짜장과 찹쌀탕수육이 맛난 집 등
간식거리로는 공갈빵 화덕빵들이 유혹을 한다.
소소하게 볼거리도 많은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먹고 동화마을 돌아
자유공원을 거닐어보며 신풍시장에 들려 시장구경하고
( 맛나다고 소문 난 닭강정과 순대집.만두집 칼국수집)
아트플랫폼 잠시 들려 인천역으로 내려오는 하루나들이로 아주 좋다
기와지붕 처마에 둥지를 튼 채송화 한그루
어떻게 그곳에 둥지를 틀 생각을 하였을지
잘 자라주는 채송화가 안스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현재 소송월동 동화마을은 계속해서 변신 진행형이다
공방과 카페들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중
조금씩 물드는 가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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