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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괴산]아기자기 기이한 기암들이 즐거움을 주는 가령산






























괴산에는 산이 높지 않으며 특이한 기암과 멋진 소나무들이 많은

좋은산이 많다.

그간에 괴산에 여러산을 갔지만 아직도 안가 본 산이 남아있다.

주로 여름철은 너무 더워서 산행은 잠시 쉬는편인데

신랑이 산을 가고 싶어해서 가볍게 산행을 하며 계곡이 있는곳으로 정하다가

가령산을 가보기로 결정


산 높이가 600 좀 넘는 산으로

특이한 기암과 더불어 조망도 좋고

짧은산행시간에 비해 볼거리도 많아 참 좋았던 가령산

선택은 좋았다.



tip: 비가 많이 내리면 계곡을 건너 산행을 해야 하는데 불편이 있다

계곡물이 적당할때는 징검다리 건너는 재미가 쏠~쏠~

현재는 좋음

















낮게 드리워진 굴곡진 멋스런 소나무 가지

아니 어쩌면 안좋은거겠지만

그렇게 나그네에게 팔뚝을 내려주었는지 사람들이 앉았다 간 흔적이

















































































어떤이는 엄지바위라고 하고

어떤이는 이 부분이 거북바위라 한다.

나는 그중에 정답이 엄지바위가 맞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거북바위?

전혀~~


어찌됏든 이곳에서 조망이 아주 좋다.



이 바위 아래는 아찔~












앉아서 쉬기 좋은 큰 기암은 방향에 따라 달라보이는 재미가 있는데

꼭 새바위 같다.

















누가 바위를 깍아 놓았나~ㅎ

암튼 신기한 자연에 행복





 로프구간을 힘들게 올라와 뒤를 돌아보니 아까 그 엄지바위 기암이 아주 멋스럽다.






























정상은 숲으로 가려서 조망권은 아예 없다.






구름이 많다가 해가 떳다가 변덕스럽던 날

금방이라도 소나기 내릴듯 하더니 그후로 햇님이 방긋~

















이 풍경보고 좋아서~ㅎ


















은밀히 쉬다가기(ㅋ) 좋은곳이 산행길 벗어나 아래쪽에

 한그루 멋진 소나무랑 앉기 편한 기암이랑

근데 쪼기 위 조망처에서 이미... 다음기회에 오면 쉬다가는 걸로
















마치 오리나 닭이 알을 품으며 앉아 있는 형상이

산에서 재미나는건 바로 기암에 나름 이름을 붙이며 상상하는 것이다.ㅋ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










등로길이 재미없어 암릉길로 올라서니 기암 절벽에 아기소나무가 싱그럽게

아효~ 이뽄거












앞사진 매끈한 기암을 바라보며 적당히 녹은 시원한 캔맥주랑 먹다남은 과일이랑































잠자는 원숭이 바위도 만나고






하산하며 바라 본 풍경도 참 멋지고












이곳에 이름은 붙여있지 않지만

마치 다정스런 부부소나무 같다.

살짝 갈라진 기암틈에 살아가는 두그루 소나무가 아름다운




부부소나무 바로 옆으론 아기소나무가 무럭무럭












잠자는 원숭이 형상이 바로 보이는 기암옆구리에 있다.











































조금 더 내려와 하산하며 이리저리 숨박꼭질하다가 발견한 어린 소나무

파릇한게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숲 안쪽으로 크고 둥근 두더지형상같은 바위가 있다.

나무가 없다면 더 멋질 기암인데 많이 가려져 있다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 본다.





입처럼 돌출된 모습

먹잇감을 찾는 두더지 인가~ 거북이 인가~ㅋ





둥근 등을 가진 어마어마한 크기다.





기암 아래로 내려가면 숨구멍인지 이렇게 작은 굴이






하산하면서 계속해서 볼거리 가득해서 재미에 빠져버린

땀이 나는지 뭔지도 몰라~ㅋ





뱀처럼 펼쳐진 시원스런 화양천이

이제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는 증거











특이하게 생긴 기암이 있어 영차 하고 올러서니

이렇게 큰 기암 한가운데가 칼로 베인듯 갈려져 있고

그 옆으론 누워있는 돼지 한마리가 보인다.↓


사진으론 한계가

직접보면 감동은 두배

































오늘 예쁜 아기소나무를 여러그루 본다.

그래서 더 즐거웠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산행시 산행로가 아닌 길로도 가면 재미난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

단 조심만 하면










어떤이는 공기돌바위라 하는데

나는 사랑니랑 어금니 바위 같다.


이곳이 마지막 조망처 이면서

조망이 좋다는 것









앞에서 보면 코끼리 바위 같고

측면서 보면 소같이 생겼다





아래로 늘어진 콧대를 만져보는 향기~ㅋㅋ



























































산행코스: 충북자연학습원주차장 자연휴계소 맞은편 화양천 건너서-거북바위-정상-삼거리봉-시루바위-화양천-자연학습원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소요시간: 너무 더워서 느릿느릿 점심포함 4시간 10분

하산후 계곡에서 20여분 몰놀이

괴산을 달리며 올갱이 도소매식당에서 얼큰 올갱이 해장국과 올갱이파전 한접시 충청도 소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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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예쁜 날


갈비뼈구름이랑 양털구름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