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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남양주] 한때 삶의 한 길목이었던 간이역. 능내역의 정겨운 추억풍경

 

하얀연기 폴~폴~

하얀 눈

작은 기차역

정말 소박하면서 정감가는 예쁜 풍경.

 

 

 

 

 

 

 

 

 

작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남양주 중앙선 간이역인 능내역

그 역이 이젠 추억속으로 사라져 갔다.

 대신 철길은 자전거길로 둘레길로 새단장되고

 능내역 대합실은 추억을 남길수 있는

 행복 사진관으로 변신했다.

 

또한  따뜻한 온기를 채우는 벽난로와

 그때 그시절의 정겨운 모습들이 대합실내 가득 채워

70~80년대로 돌아가 볼수 있다.

 사라지지 않고 예쁘게 단장한 그 자체가 참 멋지다는 생각..

 

주변의 팔당호 배경으로 서정적인 기찻길 강변풍경도 예쁘고

둘레길도 걸어보며 자전거 빌려타고 한바퀴 돌아도 보고

시골의 향기도 듬뿍 맡아보고 주변에 정약용 유적지까지 둘러봐도 참 좋은곳이다.

뭐든 사라지고 새로 생기고 변화하는 시대

가는거 오는거 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변신인것 같다.

 

 

 

 

그시절의 아이스케치 박스도 소품으로 놓고

그 시대의 큰 술병도 놓여있고

암튼 작은 대합실 안에 정겨움의 추억들이 가득..

 

 대합실 내 행복사진관이란 곳에서는

 교복을 입고 즉석사진도 찍어준다. 5000냥

 

 

 

 

 

 

 

 

 

 

 

 

 

 

눈부셔 죽것는데 뭘 찍을려고

아 구차너~ 증말

찍을라면 빨리 찍으셩~ㅎㅎ

이런 표정을 짓는듯한 순한 개.

 

역전앞에 오가며 사람들에게 인기있던 개.

사진찍은 담에 놀려고 보니 개가 없어졌다.

 

 

 

 

 

 

 

 

 

 

능내역 건물앞에 앉아 쉬는 개.

귀여워서 바라보며..

 

 

 

1000냥 내고 타보는 재미

아님 자전거 빌려타기 해도 좋궁~

(한시간에 10000원이던가~)

 

 

 

 

 

 

 

 

 

 

 

 

 

 

정겨운 시골집 그대로의 식당.

아! 시선 잡는다. 그 집..

그런데 실내는 별로임. 원두커피 맛있음.

 

역전앞에 파는 연잎찰밥과 찐빵도 간식으로 좋고

 

 

 

 

 

 

 

 

 

저~기 역 앞에 까만교복 입은 한쌍  즉석사진 찍는 중.

우리는 시간상 담에 찍기로.ㅋ

저 옷 입은 엄청 웃길텐데..ㅋ

 

 

 

 

 

 

 

 

 

 

햇살이 찬 얼음에 살포시 내려앉고

 

 

 

강가로 내려가 본다.

서정적인 겨울강변 풍경이 제법  낭만적이고 운치가 그만이다.

 

 

오후햇살이 비추자, 구부정한 연대들 소일한다고 뭐라고 끄적이고 있다.ㅎ

 

 

 

 

 

 

 

 

바람이 만들어 낸 그림.

 

 

 

 

어디까지 갔나~ 따라가보기~ㅋ

 

아무튼 평상신 들어갈수가 없는 강에

 이 겨울 그안으로 들어가니 또 새롭고 신선한 자극이..

 

 

 

 

 

특히 어린이들은 방학을 맞아 부모님 졸라 이렇게 나와 얼음판서 뒹굴고

추억도 만들고..

 

 

 

 

 

 

 

 

강추위에 배도 꽁꽁~

 

 

 

어떤이의 전신자국

 

 

 

 

 

 

 

 

 

 

 

 

 

 

 

 

 

 

 

 

 

 

 

정감있고 갤러리 같은 시골집 그대로의 돝솥밥 식당.

실내는 조각상과 그림들이 벽에 걸렸고 예쁘다.

 음식맛도 아주 좋고

밥 먹고 마당에서 팔당호도 내려다보이고 운치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