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가 내 침대..ㅎㅎ
나만 좋으면 돼~!ㅋ
불편함 없이 쇠사슬위를 걷는 닭.
녹슴 그 자체가 빈티지하고 더 멋스러운..
인사동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정겨운 한옥집들이 옹기종기 서로 맞대며 정답게 기댄 집들이
참으로 멋스럽고 고즈넉하고 아름답다.
우리 사람들도 그런곳을 좋아하는데 반해 외국인들도 부쩍
한옥마을을 찾고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기가 높아지고 북촌 한옥마을도 서울시내의 한 관광지 명소가 되었다.
이곳은 정겨운 한옥 사이로 빈티지풍 찻집과 갤러리들이 있고
또 예쁘고 멋스러운 또 정겨운 식당들도 즐비하여
젊은이들이나 관광객들이 평일이든 주말이든 북적댄다.
정말 한옥이 잘 보존 된 북촌한옥마을이 항상 봐도 아름답다.
그 넘어 인사동도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지만
조용히 더 호젓하게 한옥골목도 구경하고 예쁜 찻집도 가고
갤러리도 들려 작품도 감상하고 오히려 인사동보다 조용한 한옥골목 걷는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가을엔 가로수마다 노란 은행나무가 물들여
가을분위기도 돋아주고
담장 넘어 고갤 내민 주홍 감나무까지
어느 하나 흠 잡을때 없이 멋진 북촌한옥마을.
높디 높은 담인데 어찌 저런 자리에 둥지를 틀까~
아마도 해마다 저기 저 자리에 국화꽃을 피우는듯..
기와 문양도 예쁘고 오래되어서 더 멋스럽기까지..
어느 한옥의 정겨운 앞마당풍경.
돌의자에 앉아보고 싶은 예쁜 자리.
말이 벽을 뚫고 튀어 나오려 한다.
멋진 작품.
좁은 골목을 돌다 만난 머루포도.
고양이 등에 " 사이" 라고 써 있다.
사이.. 대체 뭔말일까~
좁은 골목과 골목 사이라는 걸까~
화분에도 예쁘게 디자인했다.
꽃과 물고기의 만남이다.
그 작품 소재는 얇은 철이다.
화분들이 모인 텃밭.
그래도 제법 먹을양은 되는듯 하다.
한옥 담장 넘어 빨간 감나무가 있는 풍경이
여기가 마침 고향 같은 생각이 문득 든다.
그래서 가다가 발길을 멈추고 바라본다.
기와틈에 파뭍혀도 잘 자라는 고목 한그루..
어느 한옥집 창문옆 빈 자리에도 꽃으로 예술을 넣었다.
그러니 더 아기자기하다.
"ㅁ" 자형 한옥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참 정겹고 멋스럽다.
한옥의 멋이라고 할까~
담의 틈 사이에 삶을 자리하고도 그곳이 편한지
아름다운 꽃까지 피워냈다.
담장밖으로 늘어지며 자라는 향나무가 일품.
또한 예술이다.
철사로 만든 악기부는 아저씨가 독톡.
어느 카페옆에 멋진 레드 카.
나무를 그리는 붉은 돌단풍잎이 아름답다.
멀 보고 그리 신기하게 바라 보시는지..
혹시 지나는 여자들 훔쳐 보시는 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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