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구절초 향기따라 걷는 운치있는 사찰길
점점 깊이 있는 가을향기들이 축제들이 여기저기에서 손짓을 한다.
어디부터 가야할지~
어디로 먼저 가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가을.
올해는 임실 구절초 밭 대신 공주로 발길을 옮겨본다.
임실은 솔밭에 구절초이면 공주는 운치있는 사찰뜰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구절초밭이다.
축제 시작일과 동시에 방문 했는데 영평사로 들어가는 길가부터 진동한 구절초향이 반가히 맞아준다.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길가에 수많은 차량들과 수많은 인파들이
구절초 향기따라 가을향기따라 걸으며 행복한 가을을 즐기고
나 역시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미친듯이 구절초향이 이끄는 대로 발길이 바빠졌다.
가을은 역시 감성과 깊이와 아름다운 색채를 그리는 아름다운 계절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가을은 유혹쟁이, 마술쟁이다.
풍성한 가을의 풍경들이 맘에 듬뿍 행복을 얻어보는 멋진 가을이다.
이 구절초 축제는 10.6~ 10.21(일) 까지 계속 축제가 진행중으로
멀리 전라도 까지 발품 삼지 말고 지도상 중산지점인 공주 사찰뜰에 가득한 하얀 구절초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꽃이 아니어도 난 좋아.
여치가 반한듯 그 자리에 한참을 앉아 즐긴다.
다알리아 꽃송이는 연꽃등불처럼 생겼다.
요즘은 꽃들이 제철도 없이 핀다.
이곳의 영평사 사찰이 다른 사찰과 다른점 하나
바로 흙마당이 아닌 "보들거리는 잔디마당"...
구절초 음악회를 앞두고.
공주밤은 역시 굵고 좋아.
담장도 대문도 없이 터놓고 사는 정겨운 민가.
색깔 고운 가을여행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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