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근덕면 궁촌2리에 사는 천연기념물363호로 지정된 음나무는
높이 20m. 둘레 5.4m.수령은 1000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착하여 바라본 장엄하고 위용스런 음나무에 정말 놀랍고 신비로울 따름이다.
음나무의 자태도 그렇지만, 음나무를 지키며 음나무 양쪽으로 사는 향나무 한그루와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모습도 신기하다.
음나무 못지않게 오랜 세월의 풍김이 느껴지는 향나무 소나무도 제법 멋스럽다.
멀리서 보면 소나무와 향나무는 뚜렷히 보이질 않지만 가까이 가보면 눈이 똥글~ 입은 쩌억~
그 주변에 민가, 논과 밭, 길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이 어우러져 완벽한 풍경이다.
음나무 주변에는 계절에 맞는 예쁜 꽃들의 흐드러짐도 한층 돋보인다.
이 음나무는 고려 공양왕이 유배를 와서 집 뜰에 심었다고 하며
자세한 설명은 밑에↓
음나무 양쪽으로 소나무와 앙증스런 자태인 향나무가 살고있다.
소나무는 바깥쪽에. 향나무는 안쪽에.
음나무 뒷모습을 보았을때 소나무와 향나무가 잘 보인다.
돌담안쪽 음나무 곁을 지키는 향나무.
공중에 뜬 가지들의 늘어짐도 제법 멋스러운 연출
이제 여름도 깊었나~ 오동통 살이 오르며 고개를 약간 숙인 벼들.
온통 초록 벼들로 감싸인 저기 자그맣게 보이는 집 한채. 그림이다.
음나무 앞모습.
음나무 옆태.
뒷모습 앞모습과 또 다른 모습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1000년 음나무 주변 정겨운 시골민가풍경들이 참 예쁘다.
그냥 그곳에 살고싶게 마음을 이끄는 시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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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부터는 궁촌 마을앞 개울가 주변의 기품있는 소나무 군락지.
음나무의 장엄한 자태에 매료되어 한동안 음나무 감상에 빠져 정신없이 보내고 나오다가
다시 시선을 잡아끄는 기품있는 소나무들
그대로 발길을 멈추고 소나무들의 멋진모습을 바라본다.
탁트인 시골내음에 소박한 집들, 그리고 소나무의 어울림~~ 음.. 뷰티풀.
금새 쓰러질듯한 자태지만 끄덕없이 푸르게 싱싱~
냇가쪽으로 멋스럽게 가지를 늘어트리는 소나무
어느집 민가에 우산이 되어 사는 소나무.
자꾸만 눈길이 가던~
어촌마을인 궁촌에 핀 무궁화꽃잎은 더 진하고 예뻤다.
나만 그렇게 보였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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