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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경기/의왕]벚꽃 하얗게 수놓은 운치있는 왕송지의 봄

 

 

 

 

 

 

 

 

의왕에 있는 왕송지는 언제 찾아도 운치가 있고 탁 트인 시골들판 풍경이 정겨운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적하게 이곳을 찾아 차를 대놓고 담소를 나누며 주변 맛집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늘어간다.

도착하니 호수 양쪽으로 마침 하얗게 수놓은 벚꽃들이 예쁘고

그 넘어 버들가지들이 연두옷을 막 입어 푸르른 봄을 색칠하고 있었다.

호수에 물도 제법해서 그런지 주변 꽃들과 어우러진 풍경이 세련된건 아니지만

 그냥 편안하게 와닿는 왕송지의 봄풍경이 예뻤다.

 

이제 벚꽃은 서서히 지고 있어도

그 주변 의왕 자연학습장 언덕에 군락을 이룬 철쭉들이 피어나는 오월이면

또 예쁜 풍경을 만날수 있다.

또한 도시락 싸가지고 가서 자연학습장 숲속 나무 벤취에서

왕송지가 내려다뵈는 풍경을 보면서 숲향기와 함께 푹 쉬고 오기도 좋은 곳이다.

 

 

 

차를 대놓고 한가롭게 벚꽃을 즐기러 온 차량들.

 

 

 

 

 

 

 

 

 

 

 

올 봄 새로 드리워진 연초록 커튼.

그래서 그런지 상큼하고 새롭다^^

 

 

 

또한 왕송지에 가면  " 왕송 갈맷길"이 조성되어 호수를 한바퀴 돌며 트레킹도 즐기며

 정겨운 시골풍경도 접할수가 있다.

덤으로 고운 일몰까지 보고오면 더 좋은....

 

 

 

 

 

 

 

 

 

 

 

 

 

 

 

 

 

 

 

 

 

 

 

 

 

 

 

 

 

 

 

 

 

 

 

 

 

 

 

 

 

 

 

 

 

 

 

 

 

 

 

 

 

논둑에서 쑥을 뜯는 여인들 모습에서도 봄내음이 물씬하다.

 

 

 

철도박물관 앞에서부터 왕송지 호수변엔 벚꽃나무가 많아 하얗게 수놓은 벚꽃 핀 봄풍경이 예쁘다.

 

복잡한 윤중로나 남산에서 즐기는 것보다

 한적하고 여유롭게 실컷 벚꽃구경을 즐길수가 있다.

보통 이곳 왕송지 벚꽃 절정시기는 4월 17~23일 사이.(기온에 따라 차이 있음)

 

 

 

 

 

 

다음날 빗소식으로 오후부터 날이 잔뜩 흐려있던 날이었지만

그래도 호수바람이 상쾌하고 벚꽃향기와 더불어 쑥내음 시골내음이 즐거웠던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