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유채꽃 만발한 은모래 백사장이 예쁜 봄바다.남해 상주해변

 

 

 

 

 

 

 

남해 12경중 제 3경에 속하는 상주은모래 해변

그 정도로 사람들도 사시사철 많이 찾고, 모래 역시 쌀가루만큼이나 곱다.

타원형의 백사장이 아름답고 백사장 길이 2km에 폭 120m로 남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금산을 배경으로 우거진 송림에 둘러싸여

산과 바다를 같이 즐길수가 있어 좋고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도 따뜻하여 여름철엔 가족단위로 피서를 많이 즐긴다.

 

옥빛으로 바닷속이 투영되는 맑은 바닷물속에 고기들이 팔닥팔닥 쇼를 보여주고

바다언덕 유채향기도 함께 봄내음이 가득 상주해변에 퍼진다.

바다는 꼭 여름에는 찾는게 아니다

사계절 어느때라도 좋고, 바다를 보는순간, 모든것이 정화되는 느낌까지..

 

남해여행중 날씨도 좋고, 한낮기온도 23도 이상 웃도는 초여름 날씨여서 그런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일 잦았다.

 

 

 

 

 

 

 

 

 

 

 

 

 

 

 

 

 

 

 

 

 

 

 

 

 

봄꽃처럼 꽃무늬 옷을 입은  보기좋은 자매의 뒷모습.^^

엄마 아빠는 잘만 놀고 있으니 안심이 되는지 뒤에서 다른곳을 바라보고...

 

 

 

 

 

 

사월의 중순이지만 남해는 초여름처럼 더웠다.

그러자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아이들..

 

 남해경치에 반해  더운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살 타는줄도 모르고 여기저기 누비고

저녁에서야 보니 살이 빨갛토록 타 버렸다.

 벌써 여름휴가를 다녀온 느낌..ㅋ

 

파래인지 백사장에 깔린 초록빛.

 밟을때마다  방석처럼 폭신폭신~ 부드러운 촉감

 

 

 

 

 

 

 

 

 

 

 

 

 

 

 

오늘은 충분한 여유가 있는 그들~

 가끔은 한가함도 삶에 좋은것이다.

 

 

누가 진초록 물감을 바다에 풀었나~

 

 

 

 

 

 

 

누가 밟아 지워 졌을까~

아니면 파도가 지웠을까~~

 

 

 

 

 

 

 

 

 

 

 

 

 

 

 

 

 

 

논두렁에 복사꽃 한그루도 핑크빛 봄색을 수줍게 뽐낸다.

길가에 수많은 벚꽃에는 밀리지만 보아주든 말든 제모습을 당당하게^^

 

 

 

 

 

 

 

 

 

 

상주해변에서 숙박을 정하고 시골길을 달리며 소박한 풍경이 마음을 붙잡는다.

잠시나마 눈요기하고..

 

 

 

 

 

 

 숙박지 옥상에서 내려다 본 상주의 민가들.

소박한 어촌마을 풍경이 정겨워 소소하지만 눈요기가 좋다.

 

어느집에서 저녁을 지으는지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그러고 보니 우리도 저녁 먹을 시간.

 

 숙소의 아담한 정원에 피어있던 분홍색 동백꽃.

붉은동백꽃이 흔한데 반해 분홍색 동백꽃은 첨 본다.

 

 

남해의 향토음식 멸치쌈밥.

큼지막한 전골냄비에 멸치와 우거지가 듬뿍~

 보글보글 매콤하고 구수한 향이 자극을 한다.

한정식을 좋아해 사실 멸치쌈밥은 첨 먹었는데, 비린내도 않나고

매콤하고 구수하고 냄비에 국물 한방울 없이 먹어 치웠다.

 

 

 

 

 

나오는 반찬도 다 맛깔스럽고

맛있다고 하니 비운 세접시를 갔다 주신다.

 

식당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5월 남해멸치축제기간에 오면

멸치가 더 맛이좋고 실컷 맛볼수 있다고 하신다.

그러나 그때 한달만에 또 갈수가 있나~

 

상주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이 식당은 " 미가"

참 예쁜 상호명이다.

식당은 어촌답게 소박하면서 편안한 느낌.

음식도 맛있게 하고, 손님들이 식당내를 가득 채웠던 그날

 

필요하신분을 위해 전번 남김니다.

 정말 맛이 좋아요..^^

055.863-5679(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