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기가 가득한 다랭이 마을
남해하면 다랭이 마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그곳에 대한 설명따위도 이젠 불필요 할 것이고..
다랭이 마을은 사계절 모두 그 나름대로 아름다운 그림을 만나지만
봄에 만나는 꽃풍경이 제일 아름답고 어느 외국마을에 온듯하고 최고인듯 하다.
좁고 가파른 언덕에 논과 밭들의 곡선이 멋스럽고
남해는 그런 다랭이 논들이 많았다.
그러나 예전부터 지금까지 유독 인기를 누리는 곳은 단연 다랭이 마을이다
층층 논과 밭에 지금 한창 유채꽃과 마늘,그리고 형형색색 탐스러운 튤립이 자리해서 한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갖가지 꽃들의 배경으로 푸르다 못해 짙푸른 옥색빛 쫓빛바다 풍경은
여행중 마음을 말끔히 정화해주는 보약역활을 해준다.
한마디로 말이 필요없는 다랭이 마을의 아름다움에 반해버리는
그래서 또 찾아오고싶을 것이고, 그리울 다랭이 마을
암튼 남해는 발길 닿는곳마다 유럽처럼 아름답다.
봄날에만 이런 커튼 만나보는 진풍경이 아닐까~ 싶다.
하얀 벚꽃향기 꽃 커튼^^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드는 벚꽃커튼앞에 서서 바라보는 경치도 압권
유채와 튤립, 그리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절정을 이루는 봄날
관광객들이 수없이 밀려와 길가는 주차장을 이루고 주차는 끝도 없이 이어졌다.
봄은 그런것 같다.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그 봄꽃 앞에서 남자고 여자고 모두가 함박웃음꽃 짖게 하는 마술같은 만병통치약..
운치있는 돌담사이로 곡선을 이루며 자라는 초록색 마늘밭풍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다랭이 마을은 그런 매력이 있기에 관광객이 늘 찾는것 같다.
이렇게 뚝 잘라 투박한 나무의자가 있는 풍경도
다랭이 마을안에선 너무 잘 어울린다.
봄이라서 신나고~
꽃이 있어 신나고~
아름다운 봄풍경에 신나고~
바글거리는 사람꽃에 신나고~
아! 뷰티플 봄....^^
노란 유채밭에 수줍게 내민 보라향기 날리는 이 꽃은 무얼까~?
가만보니 유채꽃과는 다른 꽃잎이다.
유채 신종품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보랏빛 옆에 앉아 살 타는줄도 모르고 한참 놀고..
진초록 마늘물결과 유채물결, 그리고 바다물결의 세박자가 그림 같다.
우연히 정겨운 이 풍경을 만나곤 한참 동안 그곳에 서 있었다.
다랭이 마을에 가면 유채만 만나는게 아니다.
잘 보면 마음까지 맑게 해주는 허브도 바다와 더불어 제법 좋은 향기를 날려준다.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듯 반짝반짝 빛을 내는 햇살
햇살은 여러므로 아름다운 빛을 연출해준다.
금빛처럼 쏟아지는 햇살, 그리고 옥색 쪽빛바다와 기암의 어우러짐
이 풍경에 누구라도 오래 머물고 싶을것이다.
출렁출렁대는 아찔한 기암절벽
그 자체가 재미난 출렁다리 건너는 길~
그림같은 풍경앞에 사랑도 영글어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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