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뛰자~
ㅎㅎ
하얀갑옷 입은 멋있는 그 남자.
그들만의 대화.
너 요즘 여친하고 잘 돼가니?
너는?
ㅋㅋ..
어쨋거나 남자들은 만나면 여자들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아슬하게 통나무턱에 걸쳐 있는 빛바랜 단풍잎.
찬바람이라도 불면 흔들흔들~
그러면서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단풍잎의 인내력..
그 남자의 옆모습
머릿결 찰랑대는 단발머리 그녀.
제법 하얀눈이 내려준 날이다.
카메라를 메고 찍을 것 있으면 언제든 찍을 요량으로 둘러메고 잠실 몽촌토성을 향했다.
도착하니 매서운 바람이 정말 무섭게 피부속으로 파고든다.
그러나 겨울은 이런법이고 즐겨야 한다.
온통 화이트로 뒤덮인 몽촌토성은 그 풍경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런데 거기에 예술성을 같이 느낄수 있게끔 미술관과 특이한 조각작품들이 눈길을 끌게하고
안가본 사이 바뀌거나 새로이 교체된 조각상도 색다르게 다가오고
그래서 더욱 신나진 향기의 발걸음^^
몽촌토성길은 올림픽 공원내에 있어 한바퀴 걸을 생각이라면 엄청 힘들고
어느길로 가야 원하는것이 나오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는 미로길이 많다.
이리가면 엉뚱한 길이 나오고 저리로 가면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고
그래도 우연찮게 좋은풍경을 만나는 일은 즐거웠고 특히 새하얀 몽촌토성 언덕이 참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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