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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대천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환상의 바다"/ 소박한 어촌풍경

군산에서 돌아와 환상의바다 리조트 앞 대천항으로 내려가 횟집으로...

연말과 새해를 맞아 연인, 부부,또는 가족들이 전부 이곳으로 오셨는지 리조트도 횟집들도 인산인해.

 

바다를 늘 품고 사는 소박한 어촌의 마을풍경도 대천항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하얀 고층건물이 이국적인 언덕위의 환상의 리조트 역시 멋스러웠다.

 

해송숲 사잇길로 해서 바닷가로 이어진 해송길 산책로도 좋고,

새파란 바닷내음 풍기며 대천항 내려다 뵈는 리조트 언덕에 운치있는 정원도

밤이면 리조트에 예쁜 불빛들이 앉아 황홀한 빛을 내며 소근대고,

연인이나 가족들도 깊어가는 밤을 정다운 이야기꽃 피워가는...

그렇게,

가는 해와 오는 해를 뜻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곳에 우리도 함께.......ㅎ

 

남포읍성을 둘러본 후에 리조트 잠시 들려...

 

 

하늘좋고 구름좋은날 정말이지 환상의 바다 리조트 상호처럼

 정말 환상적일것 같은 바다풍경이 펼쳐질듯 하다.전망 최고!의 리조트...

우리가 머물 최상층에서 바라 본 대천항과 대천앞바다 풍경...

새해첫날 눈온다는 소식에 오후부터 빛이 않좋던 11년도 마지막 날.....

 

리조트 들어오는 입구에 " 인사하는 소나무" 길~

인사하듯 약간씩 가지를 앞으로  휘어 자라는 소나무들이 신기..

 

주변의 한곳은 한창 공사중이다.

무엇이 들어설까.. 숙박? 음식점?

둘중에 하나.ㅎ

 

 

 

 

그들의 만남.

만남 뒤에 다시 헤어짐

그렇게 하루에 쉼없이 스치고 지나가는 어선들...

 

 

 

 

 

 

 

 

 

 

 

 

 

 

31일 마지막 밤, 대천항 쌍둥이 횟집.

 

회를 시키면 비싸지만 재미난게

 하나 하나 음식이 연속으로 나올때. 그 설레임. 그 행복..ㅋ

한해를 마무리 하며! 새로운 해에도 사랑,건강, 돈,행복, 합격기원 위하여!  건배!!ㅋ

 

 

 

 

 

새해 첫날,이른 아침 베란다로 나가보니 이슬비가 약간 내렸었나보다.

그 후에 함박눈 펑펑~~

 

 

 

 

다정히 서로를 기댄채 따뜻하게 살아가는 어촌마을

그 마을에 어촌마을답게 바다그림이 살아 숨쉬듯이 아기자기 예쁘게 그려진 벽화들

아침 먹으로 내려가면서 마을에 그려진 그림을 구경하는것도 또 하나의 작은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어느 집 담벼락에는 "노래하는 고래"가 희망을 주고

 

 

어느 집 담벼락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기한 노란고래가 사랑스런 별들과 소근대고

 

 

또 어느집 담벼락엔 철새가족처럼 떼지어 바닷속으로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질서정연 물고기들의 행렬이 좀 딱딱하지만 또 재미나다.

 

그렇게 하루해가 뜨기 시작하면  어촌마을도 활기차지고~

 

 

일하는게 마냥 즐겁고 좋아서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속에서 즐거움도 행복도 있기에

힘들어도 힘들다 말하지 않고 바다에서 오늘도 쉼없이 일하는 어촌 사람들을 그려 낸 벽화그림..

 

 

 

 

 

 

 

 

벽화그림을 구경하다 마을 중간에 만난 토종닭.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 갈 줄 모르고 먹이찾기에 여념없는...

예전엔 이런모습도 지겹도록 보았는데, 지금은 보기 드문 풍경.

 

 

 

 

 

 

 

 

 

 

어느집 대문옆 담벼락엔 온통 바닷속 풍경이 그려져 있다.

참 재밌고,또 재밌는 상상도 자극해 주고 소소하지만 좋다.ㅎ

 

 

 

 

 

 

 

 

아침을 먹고 리조트 언덕에 예쁜 정원을 거닐어 보다.

솔숲향기 지나 나무테스크길로 접어들어  바닷가 내려가는 산책로가 있다.

시간여유 있다면  바다내음 맡으며 한바퀴 돌아봐도 좋을듯 했다.

 

 

리조트 전망대.

이곳에서 저녁 해넘이 보아도 좋겠고, 이곳의 리조트는 각 베란다에서 해넘이를 보아도 된다.

요때는 날씨가 안좋아서 해넘이가 불가능했지만.....

 

제법, 눈이 내린다.

 

 

 

 

 

이곳저곳 솔숲사이로 여러개 원두막들이 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는 솔향기 맡으며 머물기 좋을듯...

 

 

리조트를 한눈에 바다를 바라보며 " 마음 비우는 곳"

겨울을 제외하곤 늘 이 자리는 인기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