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오색약수의 망월사/ 한계령 풍경/청국장 맛집

오색약수로 단풍산행을 마치며 하산하다가

전에 연예인 김창숙씨랑 소설가 강은교씨가 다녀갔던 오색리 망월사를 들려본다.

조용하고 아담하고 아주 작은 사찰이었다.

대웅전은 오래 되었는지 빛바랜  외관이 고즈넉하고...

작은 앞마당엔 차를 마실수 있는 돌식탁이 기와 담벼락에 두어개

따뜻한 가을볕을 받으며 따끈한 차한잔하면 좋을..

 

조용히 경내를 돌아보며 맘에 든것만 몇컷 담아 내려온다.

 

범종각 나무위에 놓인 부처님

 

 

사람형상의 돌조각

머리위엔 동전두개

 

 

대롱대롱~ 빙빙 솔방울이 돌고 돈다.

잣인가~(?!!)

무엇에 쓰려고 말리는지 알수는 없지만, 솔방울이 참 예쁘다.

 

 

 

 

 

 

 

 

 

 

 

 

 

 

 

 

 

가을볕이 포근하게 망월사 경내를 감싸고.....

향긴 그 흙길과 볕을 받으며 사푼사푼 걷고..

 

 밧줄의 울타리에 고갤 내밀고

 길가에 지나는 사람들의 손길과 눈길을 한번이라도 더 받고싶은 꽃의 표정

 

 

 

 

.............................................................

 

 

차를 대둔 오색약수로 하산하면서 차를 가지고 한계령을 올라

한계령의 풍경을 잠시 눈요기 하다.

 

 

 

 

 

 

 

 

 

 

 

 

.................................................................

 

인제에서 달리며  토속음식점 맛집 " 황토집"에 음식 맛을 보러 들리다.

그동안 강원도 여행중 몇번을 오가며 보다보면 이 집은 항상 주차장엔 만차되어 이 집이 늘 궁금했다.

이번 단풍산행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며  때마침 늦은점심겸 저녁으로 기회가 되어 들어가 본다.

 벌써 느낌 와닿고..

음식들이 맛있을것 같은..

 

 

기와로 운치도 있고 음식에 맞는 분위기와 깔끔한 실내..

음,, 향기맘에 합격..ㅎㅎ

또한 내부 벽엔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엄청 걸려있다.

 

우리가 시킨 음식 청국장과 양푼 보리밥,그리고 녹두전.

먹어봅니다..과연 맛은 어떤지..

 

사진엔 푸짐하게 나왔는지 모르지만, 보리밥이 꽤 많고, 보리밥을 뒤적이니 그속에 취나물, 콩나물, 우거지나물이 숨어있었다.

청국장은 이집의 비결인지 엄청 맛났다.

그래서 청국장 하나 주문..6000원(두번정도 끓여 먹을수 있는 넉넉한 양)

 

 

 

 

 

고추장 뿌려주고..

 

 

비빌때 청국장 4~5숫갈 정도 넣어서 ..

막 비벼 비벼줘~ㅋ

 

 

 비빈 보리밥, 정말 먹음직스럽다..^^

청국장이 정말 맛있고 구수하고 엄마가 끓여준 그런 토속적인 손맛.

 

그리고 반찬은 김치,열무김치,백김치,고추짱아지 이렇게 네가지 뿐인데

맛집이라 그런지 정말 반찬이 입안에 살살 녹아들고...

김장김치 시원한 맛이 일품.. 담그는 비결이 있는듯..

 

향기가 좋아하는거 시켜준..ㅋ

노릇노릇... 군침도는 녹두전의 빛깔...^^

하나 먹어보면 맛이 어떤지 알듯이 녹두전 맛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하다...

 

음식메뉴는 여러가지도 아니고 딱 두가지,

 막국수랑, 청국장과 양푼 보리밥

그런데 대박이다.

여름엔 막국수를 엄청 먹으러 온다고..

 

늘 주차장에 차들이 왜 만차되고 있는지

먹어보고 나니 그 이율 알듯 했다.

맛,굿!

식당 깔끔 굿!

 

 

황토집;033.435-3828

홍천방향 44번국도변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