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서 관곡지를 방문 햇습니다.
빅토리아가 피었다는 소문이 자자하여 빅토리아꽃을 보려고 갔는데
빅토리아가 핀 주변에 진사님들이 무리를 지어 언제든 촬영할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아마도 피고 지는 과정을 몇시간에 걸쳐 담으시는것 같았습니다.
그 열정과 기다림이 대단한.. 사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랑살랑 불어대는 바람이 제법 가을바람답고
연꽃밭 주변의 논에는 벼들도 누렇게 익어갈 준비를 하고, 주변 포도농가에서는 포도의 진한 향기가
풀풀~~ 풍겨 바람결에 실려오는데, 정말 가을의 향기가 물쓴 느꼈졌던 관곡지 나들이였습니다.
또한 드문 드문 코스모스가 가녀린 모습으로 바람결에 흔들흔들 춤을주고
빅토리아의 하얀꽃과 분홍꽃이 피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연밭을 거닐었습니다.
빅토리아 꽃은 별로 본적 없는데, 단아하고 깔끔한 자태가 연꽃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자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꽃인것 같습니다.
여름은 지났지만, 지금도 관곡지엔 연꽃이 게속 피어나서 그런대로 볼만하더군요
아마도 담주정도면 누렇게 익은 벼들과 들판풍경도 가을빛 물들어 예쁠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 산책삼아 관곡지의 가을들판을 걸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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