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단풍산여행으로 합천을 갔을때 마지막날 거창의 연수사를 들렸습니다.
그때가 11월 7~8일 1박 2일로 갔었는데 마침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연수사는 감악산 산 중턱에 안기어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었는데 고즈넉한 풍경이 이뻤습니다.
거기에 단풍이 절정이어서 더더욱 연수사 경내가 아름다운 깊어가는 가을날이었지요
그리 유명한 사찰은 아니지만, 이곳은 연수사 입구에 600년이나 되는 수령의 은행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니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그렇게 바라봤던 지난 가을의 색노란 은행나무
산사가 다 그렇듯이 이곳 또한 운치있는 풍경이 그만이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예쁜 단풍이 물들어 갈 거창의 지난 가을 연수사를 올려봅니다.
이곳은 해발 951미터의 감악산의 단풍산행을 한 다음 연수사를 둘러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근 합천에 유명한 산들이 많아 감악산은 밀리겠지만, 조용히 복잡하지 않는 산행을 원하신다면
이곳의 선택도 절대 후회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년의 단풍사진을 꺼내보니, 벌써 단풍산행을 어서 빨리 하고 싶어집니다.
가을은 사람마을을 이렇게 만들어 놓나 봅니다.^^
수령 600년의 은행나무
연수사 옆길로 감악산 가는 길.....
연수사 뒷산 감악산의 단풍 절정
11월 3~10일사이 갔을때 감악산은 울긋불긋 단풍이 너무 예뻤습니다.
비탈진 연수사를 내려오며 달리던 시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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