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만나면 그냥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표정도 밝아진다
꽃은 말은 없어도 꽃이 주는 선물은 무엇과 바꿀수 없다
꽃
그러고보니 김춘수시인님의 꽃이란 시가 떠오른다.
몽실몽실 피어오른 물안개처럼 몽긋히 하얗게 한아름 가득 피어
바람이 실어보내준 선물을 코끝에 가득 안으면.....
으음~~^^
.........
저절로 신이나서 다리가 아파도 이꽃 저꽃을 만나러 걷고 또 걷고 싶어진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호숫바람을 가르며........
황화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한들한들 인사를 건내고
또 그냥 갈수는 없는 일이다.
환하게 웃어주는 꽃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표정에도 꽃이 피었다.
그녀들의 휴식도 멋지게 만드는 호수공원
산들 산들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흐르는 땀도 식혀주고........
이렇듯,
맑은공기와 바람이 있어 달콤한 휴식을 취할수 있어 좋다
아름답게 늘어진 능수버들잎 초록잎의 상큼함과 싱그러움에
가던길 멈추고 한번 만져주고...
잠시 서서 풋풋한 나뭇잎 내음을 음미해본다............
잘 키운 나무
무럭무럭 자라 그늘과 맑은 숲을 제공해 줄... 조각상 하나
짧지만 재밌는 시와 글씨체에 나는 다시 가던 발걸음 멈추고
두번 세번 읽어보며 시와 호수를 번갈아 바라본다........
얼골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중략생략)
ㅎㅎ
정말 또 읽고 또 읽어봐도 상큼하고 웃게 만드는 시........
시와 꽃을 만나고 조각상도 만나고
이곳저곳 거닐어도 지치지 않고 지루하지 않다.
그곳이 바로 일산의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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