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있고
분위기가 있고
운치있고 멋진 두물머리 주변 풍경들
그래서 그렇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길 않는걸까~
그냥, 좋다..
바라보는 이 풍경이
숲길을 거니는 이 길이...
신록의 푸르름이 뚝~뚝~ 떨어지는 예쁜 길.
흙내음 맡으며 시원한 숲속을 걷는다.
오늘 하루 이 배 타고 고기잡으러 나가볼까~
"당신 물에 빠지면 어쩌시려고....
조심하셔요~"
뭐 그런 모습이다.ㅎ
'잡아요~ 내 손
어서..."
"괜찮아~ 괜찮아~"
ㅎㅎ
가만보니 할아버지 어깨위에 할머니 백이..ㅎ
갑자기 " 윙~~!"소리가 나서 보니 보트가 신나게 강을 시원스레 유턴하며 질주하고 있다.
보는것만으로 시원한 풍경.
두물머리 민가 주변 앞 창가에 함박꽃이 화사하게 웃고, 창문턱 위에도 식물이 가득한걸 보아
주인이 식물사랑이 대단한듯.. 향기처럼....ㅎ
가을이 아닌데도, 멍석위의 붉은고추를 만났다.
연밭에는 이제 막 연잎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햇다.
7월이면 예쁜 자태로 사람들을 유혹할듯..
연잎위로 나무
나무와 연잎은 서로 친구되어 물속에서 놀고 있다.
시골집 대문으로 들어서는 느낌이 나는 싸릿문이 정겹다.
흙길을 만나기만 해도 좋고, 걸어보면 촉감이 부드럽고 흙내음이 풍기어 걷기 좋은 길~
논두렁 길이 참 멋지다.
두물머리 가는길은 이렇게 시골풍경도 만나고 들판도 만나고
그래서일까~, 풍경에 푹~ 빠져서 한참을 감상한다.
물이 가득 채워진 항아리 안의 양귀비
그 풍경을 뒤집어보고 바로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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