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집에서 그리 멀지않아 관악산 각 코스별로 오르며 관악산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이 봄, 새옷을 입은 관악산을 보고싶어 비온 다음날 찾아갔더니
" 어머나! 이쁜 관악산~, 연초록으로 언제 변한거야~ 하며
반가움과 감상을 하며 석수에서 천천히 올라본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결에 나뭇잎향기와 진달래향기가 만나 걷는 사람을 기분좋게 하고
맑고 파란 하늘아래 연두색 나뭇잎은 더 눈부시게 빛난다.
관악산은 어느코스를 가더라도 조망이 다 좋다.
코스마다 다른느낌이 난다고 할까~
어쨋든 관악산은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산으로 봄의 멋진 스케치가 하루하루 다르게 변신해 가고 있다.
겨우내 세찬 겨울바람 맞다가
이 봄에 연초록 옷을 입은 나무들
정말 아름답다.
새 바위 형상
관악산 연주대쪽을 바라보며 누굴 기다리는걸까~
향기도 저렇게 앉아 바라봤는데, 저 산님들도..^^
연초록 물결의 관악산이 더없이 아름다워지는 봄날~
거대한 기암......
멋진 기암사이엔 어김없이 진달래꽃이 자리했다.
언제나 푸르른 소나무지만, 이 봄에 봄빛을 받고 더 푸르러지는것 같아 더없이 예쁜 소나무..
불영암 인근에서 발견
누구의 손길일까~
참 따뜻한 손길이다.
잘 자라라고 나뭇가지로 받쳐준 센스....
(안양유원지 인근에서 발견)
나뭇잎 새잎이 빨간꽃송이처럼 예쁘다.
동물형상의 바위
삼막사쪽으로 가면서 헬기장 인근에(그냥 지나치기 쉬움) 작은사찰 불영암이 있다.
아담한 연못을 비롯 돌탑이 이색적인 작은 앞마당으로 내다뵈는 아파트 풍경과
대웅전 옆뜰 바위절벽에 부처님을 모셔져 있는데 작은 사찰치고 운치가 그만이다.
한우물전망대서 바라본 풍경
석구상
해태상과 비슷
바위 중앙 구멍속에 돌이 들어가면 소원 이루워진다는 곳..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진달래 한그루...
등산코스; 석수역-불영암-삼막사(삼성산)-안양유원지로 하산- 관악역(4시간)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자기 테마정원의 봄향이 물씬 풍기는 물향기수목원[1] (0) | 2011.04.29 |
---|---|
안양유원지의 벚꽃이 만발한 풍경과 운치있는 삼막사와 염불암 (0) | 2011.04.29 |
꽃향기 풀~풀 날리는 인천대공원 꽃전시회 가보자[귀엽고 익살스런편)6 (0) | 2011.04.27 |
형형색색 봄꽃전시회가 화려하게 열리는 인천대공원 [5] (0) | 2011.04.27 |
[포항]호미곶 일출 (0) | 2011.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