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마을은 골목이 비슷비슷해서 북촌 8경 찾기가 힘들다.
한번에 가서 다 찾지 못하고 해지는 저녁이 되기도 한다.
이곳같기도 하고 저곳같기도 하고..ㅎ
길가는 사람한테 물어도 보고,문화센터에서 받은 가이드책을 보면서 가도 힘들다.
찾아가며 이쁜곳을 지나거나 박물관을 지나면 그런곳을 또 구경으로 시간 가고.
북촌은 숨박꼭질하듯이 다녀야 하는곳이다.
8경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여 눈이 휘둥글거리고 구경하기 바쁘다.
한번에 가서 8경을 못찾아서 두번째 가서 다 찾아 본 8경..ㅋ
그렇게 힘들게 골목 골목 한옥의 예스러운 길을 기나면서 난 참 재밌었다.
사실, 1경부터 8경까지 "포트스팟'이 바닥에 설치되어 찾기 쉽겠다 하지만, 실제는 어렵다.,
하물며 외국인은 더 어렵게 찾아낼듯...
이곳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늘 사람들이 북적대서 사람구경에 북촌마을구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서너시간이 훌쩍~^^
다 찾은 1경부터 8경까지 올려보는...
1경;북촌문화센터에서 오른쪽 언덕으로 쭈~~욱 가야한다.
그래도 못찾는 사람 많다는..ㅋ
남들 다 똑같이 찍는 1경의 각도를 달리해서.. 하나 더..
2경 올라가는 길에 만난 흙과 그림집...
염색한 머풀러도 팔기도 ..
올라가다보면 불교박물관을 만난다.
입장료 있음.
2경; 원서동 공방길
공방길 인근에 궁중음식연구원이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포트스팟
3경으로 올라가면서 못쓰는 핸드폰으로 벽을 장식한 특이한 갤러리 외벽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이 3경
3경;가회동 박물관길
한상수자수공방
4경 좁은 언덕길.. 4경이 가장 찾기 힘들었다.
이 허름한 슈퍼와 한옥사잇길로 올라가서 다시 좁은 길로 들어서야 4경이 나옴.
이곳이 4경 가회31번지 언덕.. 한옥의 아름다움을 내려다볼수있는..
5경; 가회동골목길 (오름)
6경; 가회동골목길(내림)
6경과 7경으로 가는 길목의 골목길
7경;가희동 31번지(대나무집)
7경 대나무집의 한옥의 멋스러움..
이제 8경 만나러 가는길...
사실 1경부터 8경까지 사람들마다 가는길목이 다 다름..
향긴 요 "맑은하늘길" 좁은골목으로 내려감.
맑은하늘길 언덕에서 바라본 삼청동 마을풍경
그 옆엔 경북궁이 있다.
골목을 돌다보면 눈을 즐겁게하는 예술적인 장식품이 드문드문 있다.
8경;돌층계단길..
휴~~~~ 다 찾았다, 북촌은 꼭꼭 숨은 8경..ㅎ
8경을 구경하고 바로 옆 골목의 타일계단길..
어느골목에서 볼수없었던 타일계단..
평범한 주택가의 풍경일지 몰라도 그건 보는사람들마다의 느낌은 다 다르다는것.
삼청공원 가는 큰길가의 예쁜 음식점들이 주르르~~
꼭 갤러리 느낌이다.
깊어가는 가을, 노란 은행잎이 흩날리면 더욱 예쁜길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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