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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가을색이 짙게 물드는 명성산[2편]

 억새와 사람이 반반이었던 명성산은 이른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루었다.

하얀 억새와 울긋불굿 단풍, 그리고 단풍색 등산복들

이렇게 한데 어우러진 가을색......

등룡폭포쪽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팔각정으로해서 삼각봉까지만 갔다.

삼각봉까의 시간도 꽤나 걸리던 산행시간, 사실은명성산정상까지 가보려 했는데,, 아쉽...

다음엔 산안고개부터 올라 삼각봉을 거쳐 명성산 정상을 밟고 하산하는 방향으로 해야겠다.

명성산의 느낌은 서정적인 산이라고 느껴진다..

멋진 기암괴석은 그리 많지 않아도 능선을 따라 거닐때의 서정적인 풍경들... 나는 그 풍경들이 나름 좋았다.

산은 저마다의 매력을 다 지니고 있다.. 사람의 빛깔처럼..

언제 또 명성산에 올날을 기약하며  해질녁의 억새꽃이 핀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면서  자인사로 하산을 ........

 

 

 

 

 

 

 

 

 

 

 

 

 위에서 내려다 본 산정호수의 모습은 물고기 모양이다..

나만의 생각~ㅎ

 

 

 

 

 서정적인 삼각산 가는길 능선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