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화장한 봄날의 주말이었다.
오늘은 송추유원지에서 시작해 원효봉으로 해서 백운대 올라 도봉산탐방센터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다시 결정하에 송주유원지에서 숨은벽 찍고 숨은벽계곡을 타고 백운대를 넘어 위문으로 해서 우이동으로 하산을
특히 숨은벽계곡을 오르기가 너무 힘이 들었고 시간지체
총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원효봉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이곳은 지난 4월말주에 다녀왔는데
5월에 이러저러한 일들로 바쁘다보니 늦게 올리는...
송추행 버스를 타고 송추유원지에서 내려
오르는 길은 운치있는 식당도 있고, 흙길의 시골길도 있고 또 벗꽃이 만발하여 풍경이 참 좋았다.
금방 엄마가 나오실것 같은 시골대문..
고향의 느낌이 물씬하다.
입이 쩌~억 벌어지게 만든 숨은벽
직접보면 더 웅장하고 멋스럽다.
작년 늦가을에 한번가고 이번에 두번째..
해골바위 바로 밑 풍경
나무가 연두옷을 갈아입을때의 모습..
그때 그 모습이 너무 이뻤다.
와우~~
숨은벽계곡의 가파른 길을 오르다 본 모습..
저거 뭐 같은데.. 막상 이름 지워줄게 생각이 안난다.ㅋ
점심을 먹고, 바라본 인수봉
릿찌를 타고 인수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백운대 오르는 길..
성벽처럼 담을 쌓아놓았다.
백운대에 오르며 본 멋진 바위들
수많은 사람들이 가파른 백운대를 오르고 내리고..
북한산에서 제일 놓은 백운대
백
백운대 정상 부근에 있는 오리바위
4월말쯤에 북한산 높은 백운데 근처엔
나무들이 아직도 겨울잠을 자고 있었다.
밑에만 연두잎을 막 들어내 보이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 버스를 몇대나 보내야 했던 그날.
힘들게 기다린만큼, 힘들게 오른만큼
북한산은 나를 즐겁게 만들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북한산 의상봉과 용출봉 (0) | 2010.05.27 |
---|---|
(2) 북한산 백운대정상과 우이동 (0) | 2010.05.27 |
조각, 계곡, 산이 어우러져 싱그러운 안양유원지 (0) | 2010.05.26 |
초록숲에 예술이 살아 숨쉬는 안양예술공원(1) (0) | 2010.05.26 |
봄날은 간다 (0) | 201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