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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거제 학동 몽돌해변가 유람선을 기다리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오늘 거제를 관광할 일정에 맞게하기위해 아침햇살을 맞으며 일어난다

전날 밤에 도착하여 다소  피곤은 하지만, 우리의 기념일 만큼 즐거운 여행길과 아름다운 추억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기위함이라면 피곤한것쯤이야~ㅎ

자! 이쁘게 꽃단장하고 짐을 챙겨

이른아침  아침밥보다 급한 외도행유람선 매표소로 향한다

손님들이 예매를 했을경우  다음시간으로 밀리기때문에

그러면 여행길은 전부 흔들린다.

빨리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낭패다.

매표소주차장에 차를 대고 표를산다. 그런데 96명정원에 우리가 93번째다..ㅎㅎ

큰~일날뻔했다. 하마터면 다음시간대 10시꺼 기다릴뻔.. 휴~~

표도 끝어놓고 안심이다, 그러니 이젠 아침을 사먹으러~ 숑숑~

 

  쏴와와~~! 스르르륵~ 스르륵~

파도랑 동그란 몽돌이랑 게임하는 소리다.ㅎㅎ

죽어도 붙어지내는 둘,, 지겹진 않을까~ㅋ

어쨋든 사르락~ 사르락~ 몽돌에 부딪힐때마다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동글동글 예쁜 몽돌

바닷물에 촉촉히 적신 뽀얀 얼굴을 한 몽돌이 어찌나 이쁜지...

 

 

 파도는 심심하면 멋진그림을 잘도 그린다.

때론 둥글게

때론 S라인으로..

몽돌밭에 서서 그림 그리는걸 구경해도 참 잼나다.

그렇게 유람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도 않고 즐겁기만 하다.

 

 파란바다에 파란 호스..

그 호스를 따라 눈길을 따라가니

다름아닌 식당으로 들어가는 바닷물이다.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기다리며 바닷가를 거닐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두들 부지런도 해~ㅎㅎ

 

  바닷물위로 큐피트 화살 햇님이 아침잠을 깨우나

유난히 반짝이는 물살

"아이! 눈부셔~"

 

  파도가 치면 하얀 포말이 마치 비누거품같다.

나도 모르게 쪼그리고 앉아서 부푼 거품을 "콕" 찍어보며 장난을 친다.ㅎㅎ

 

 유람선 승선 할 시간이 되어 줄을 서며

아쉬운 마음에 다시한번 찰칵!^^

 

 아침을 먹기위해 매표소 인근 식당을 찾으니 "1박2일" 촬영한 식당이 나온다.

왠지 모르게 반갑기도 하고 1박2일 멤버들이 다녀갔을 즐거운 상상을 하며 식당안으로 들어선다.

이른아침이지만, 벌써 단체손님이 많다.

우린 시원하게 콩나물해장국을 시키고 ....

 

 

 일단 국물부터  한모금 목을 축인다.

"크~!

맛이 좋다는 외마디 비명소리다..ㅎㅎ

정말 칼칼하고 시원하고  속이 후련 개운..

 

 

 벌써 같이 탈 손님들은 길게 줄을 서 유람선을 기다리고 있다.

그때 난 바닷가나 느긋하게 어슬렁 거닐고 사진을 담고..ㅋ

그래도 머 급할건 없다. 바로 앞이닌까..

 

 이른아침이라 희뿌연 바다.

나도 유람선에 오른다.  외국적인 외도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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