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매끄러운 몽돌밭이 너무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주저앉고 한장 찍어달라고~ㅎ
등산하고 내려와 이동하여 도착하니 저녁시간이 되어가던 시간.
오래전부터 구계등 몽돌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아침 일출시간도 좋고
해가 지려는 일몰시간대도 나름 좋다고
한낮도 나름 좋겠지만..
이번 완도여행을 하면서 다른곳은 못가더라도 이곳은 꼭 오고 싶었다.
등산을 마치고 네비를 찍으니 40분 거리에 있어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시골도로를 달려 도착한다.
해변에 들어서자 햇살에 반짝 반짝 빛나는 몽돌과
물에 젖은 몽돌들이 너무 예뻤다.
파도와 만나 또르르르~~ 쏴와와~~
몽돌 구르는 소리는 음악 이었다.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몽돌해변.
명승지로 지정된 곳.
언제가 될지 몰라도 다시 또 오고 싶은 곳. 굿!
태풍 루사때 많이 상처가 나서 복원중에 있는 느티나무.
현재 생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태풍 이전엔 풍성하고 아주 멋드러진 구계등의 몽돌 다음으로 명물이었다.
현재는 깔끔하게 전망대 데스크까지 만들어져 있고
해변 산책길로 잘 해놓아 잠시나마 몽돌 구르는 소릴 들으며
걷기에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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