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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빈티지 메타콰이어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늦가을의 물향기 수목원



































가을이 깊어갈수록 물향기 수목원에도 쓸쓸함이 더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자체만으로도 나름의 아름다운 순간들이지 싶다.


몇일후 다시 방문한 이유는

단풍나무원의 바닥에 색색이 깔린 단풍잎풍경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의 갈색빛을 만나보고 싶어서였다.

거의 해마다 가곤 하지만 해마다 보고싶은 풍경이었기 때문에..


올해는 대체적으로 단풍빛이 생각보다 곱지만은 않았던것 같다.
























물향기 수목원은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혼자 또는 둘셋의 진사님의 놀이터로 인기있는 수목원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이날도 내 앞으로 내 뒤로 오신 진사님들도 종종 만나곤 했다.

무엇을 담았을까~

어떻게 표현했을까~

같은곳을 방문해도 표현은 다 틀리다는것이 색깔이고 재미다.













































































































































































일주일 전보다 더 짙어진 갈색

현재가 최상 좋은 빛깔이다.

몇일후면 메타나뭇잎도 바닥에 다 떨어져 버릴듯


가을은 조금만 추워도 바람이 불어도 비가 내려도

힘없이 스르륵 추락을 해버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나뭇가지에 빛이 들어온 풍경도 참 좋아한다.

나뭇가지 라인이 더 색다르게 보이기 따문에















쓸쓸함이 베어나는 11월

그것도 벌써 중순이다.

이젠 하얀겨울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