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바위.
"사람 옆 얼굴" 형상의 바위.
4월의 말주. 이쯤이면 작년같으면 봄꽃들이 지어가고 연두빛이 막 나오기 시작을 했을텐데
올해는 봄이 너무 포근해서 사월이 오월 같은 느낌이다.
철쭉도 벌써 피어나고 올 여름은 엄청 길듯 하다.
산 골짜기를 타고 끝없이 연두물결을 이루는 나무들이 너무 예쁘고
그 상큼함과 갖가지 기암을 눈에 넣으며
느릿느릿 산을 즐긴 날.
관음사 사찰을 간단히 둘러본다.
하산할때는 이쪽으로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석가탄신일이 다가오자 대웅전경내 가득히 소원등불이 주렁주렁
관음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사당능선을 타기 시작.
그런데 언제 만들어 놓았는지 철계단이 놓여있다.
전엔 없었는데...
거북이 한마리 관악산에 출몰
거북이 바위.
관악산 곳곳에 피어 있는 연분홍 철쭉이 상큼.
보통 오월 둘째주쯤이나 피는데 올핸 고온현상으로 일찍 피고
남근석바위
각시붓꽃. 파이프 능선길에서
한복입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여인의 돌탑
누구를 기다리는 것 일까~ㅎ
아기공룡 둘리바위 측면모습
앞모습은 포스팅때 자주 올려서 패스
특이한 바위군들.
연두물결 골짜기를 메우고
파릇파릇 싱그러움 좋아
사람 옆얼굴 형상의 바위.
머리엔 초록핀 꼽았다.ㅎㅎ
가오리바위.
제 3 왕관바위
살찐 토끼바위.ㅎㅎ
등산한 코스: 사당역5번출구- 관음사-사당능선- 좌측 파이프능선-헬기장- 관악문-연주대- 자운암능선- 서울대하산
낙성대 종점인 마을버스 타고 낙성대하차 후 2호선- 7호선 집으로
산행소요시간: (휴식.점심. 사진) 천천히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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