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의 아름다움들
문경과 괴산의 경계에 위치한 칠보산은(778M)
산의 규묘는 작지만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있고
고사목과 노송이 암릉과 조화를 이루워져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하다.
또한 쌍곡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많으며
산행길이 생각보다 편하면서 재미있고 감탄하지 않을수 없는 풍경들이 곳곳에 만나게 된다.
산행을 시작하고 하산하는 쪽에는 모두 넒은 계곡이 있어서
겨울을 제외한 계절엔 시원하고 청량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하기 참 좋을듯 싶다.
갔을때는 계곡이며 폭포가 모두 얼음으로 변신해 또 다른 풍경을 그려주어 즐거웠다.
그리고. 호룡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쌍곡폭포. 선녀탕. 마당바위를 일컬어 "쌍곡구곡"이라고 불리운다.
다음 기회엔 싱그러운 계절에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따라 산행과 계곡트레킹을 한다면 신선이 따로 없을듯
떡바위
청석재에서부터 멋진 소나무들이 즐비했다.
오전시간 산행시작할때는 하늘에 미세먼지가 가득했었는데
말 울음소리처럼 센 바람이 몇차례 불더니 금새 미세먼지가 걷히고 하늘 파랗게 열리다.
중절모바위
거대한 기암 뒤에 나무의자가 있어 바람도 막아주고 점심먹기 좋은 장소
바위 중간 중간에 차돌이 밖혀 있다.
돌들도 서로 감정이 있는 것일까~
고릴라 등을 닮은 거대한 기암
거북바위. 칠보산 정상 아래
아기소나무 바라보는 거북바위.
멋진 소나무와 고사목들이 마음을 발길을 행복해 해준다.
바위 틈 한가운데 아기소나무가 파릇하게 잘 자라고 있어 사랑스럽고
멋진 고사목이 하늘을 찌를듯이 멋스러웠다.
그 옆은 멋진 소나무가 자리해서 고사목과 대조적으로 시선을 잡아 끌었다.
삶이란 자연도 사람도 이와 같다.
기암사이에 수년간 살았을 고사목이 멋스럽다
뽑혀버린 나무 뿌리 그 자체가 멋진 장식이 되고
얼음장 밑으로 투명한 물소리. 봄은 머지 않았음을..
쌍곡계곡의 쌍곡폭포
깍아지른 기암아래 쌍곡폭포의 여름에는 보통 수심이 아닐듯
물이 얼마나 맑은지 짐작이 가는 쌍곡계곡
얼음두깨가 한 25센치는 될 두꺼운 얼음
수심깊은 그 얼음위에 서니 오싹하면서도 느낌이 참 신기했다.
정겨운 민가앞을 지나 주차장으로~
하얀연기가 나는 굴뚝 풍경이 정겹다.
휴게소에서 뒤로 보이는 칠보산의 암릉들
산행한 코스/ 떡바위-청석재-중절모바위. 버선코바위- 칠보산 정상-절골-쌍곡계곡.쌍곡폭포- 마을 앞 도로따라 떡바위앞 주차장으로
산행 소요시간/ 휴식. 점심 포함 천천히 4시간 30분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쌍곡계곡의 맑은물에서 더위 식히면 최고일듯.
아울러 등산후. 계곡 트레킹도 가능하여 등산객들이게도 인기 있을 칠보산
맑은계곡을 비롯 칠보산 외 보배산.군자산.막장봉 등 몇개의 좋은산이 밀집되어 있고
한적하게 산행을 즐기고 등산시간도 길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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