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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산청] 한옥과 돌담길이 아름다운 마을. 남사예담촌

 

남사예담촌의 하일라이트 1 "300년 된 회화나무". 일면 부부나무라고.

 

 

 

 

 

 

 

 

 

새벽부터 이른아침까지 비가 내렸다.

오전중에 도착했을때는 비가 그쳐 상큼하고 마을을 구경하는데 좋았다.

 

어느 집 대문 담벼락 턱에 예쁜 화분 서너개가 조르르 놓여 있다

발꿈치 치켜들고 찰칵!ㅎ

 

남사예담촌 하일라이트 2 " 돌담길"

이 마을 돌담길은 등록문화재 281호로 지정 되었다고 한다.

 

 

 

 

 

 

기와집 40여채가 남아있는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지정 되었다고 한다.

지리산 자락에 안긴 마을로 마을에 도착해 풍겨나오는 옛정취의 멋

이런 풍경을 좋아하는 난 눈도 발걸음도 잡자기 바빠진다.

이 마을의 돌담은 등록문화재 281호로 지정되었다고

그 정도로 아름다운 돌담길

투박함과 고풍스러움이 뭍어나는 돌담길을 걷노라면

괜시리 기분도 좋아지고 어린시절 고향생각도 났다.

또한 고택의 아름다움. 그리고 이 마을 집집 담장 넘어로 감나무들이 무성한것이 특징이다.

돌담엔 초록 담쟁이가 병풍처럼 감싸주어 싱그럽고

마을입구 주차장엔 연일 관광버스 승용차들이 줄줄이 들어선다.

아름다운 이 마을이 이젠 관광명소가 되었다.

 

처음 이 마을에 도착하기전까진 딱 30분만 사진만 찍겠다고 하다가

결국엔 너무 멋지고 마을에 예뻐서 1시간 이상 둘러본 것 같다.

 

10월 말 이마을엔 감나무에 탐스런 감들이 주렁주렁 열린 풍경과

곶감 말리는 모습을 만날땐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가을만의 깊은 색깔의 아름다움이라고 할까~

그때도 한번 더 들리고 싶은 예쁜 마을이다.

참고로 전통체험도 하는것 같았다.

 

 

 

 

 

 

 

 

 

 

 

 

 

 

 

 

 

 

 

 

 

 

 

 

 

 

 

 

대문뒷쪽 대문 잠그는 장식인 거북이 모양.

고풍스러운 멋.

 

 

 

다른 집 대문의 무늬 있는 거북이 모양도 특이하다.

 

 

 

 

 

 

 

 

 

 

 

 

 

사양정사 주변의 220년 추정의 단풍나무.

 

 

 

 

사양정사.

경남 문화재자료 제 453호로 지정.

 

사양정사는 한말의 유학자 정몽주 후손인 정제용의 아들 정덕영과 장손 정종화가 이곳 남사로 이전 한 후.

선친을 추모하기 위하여 마련한 정사라고 한다.

건립 이후 자녀교육이나 문객을 맞이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고.

 

 

비 맞은 청초한 난초의 청순함

 

 

 

 

 

 

 

 

 

 

 

 

 

 

아래와 위의 돌담 쌓은 것이 다른데 투박함이 아름답다.

 

 

 

 

 

 

 

 

 

 

 

 

 

 

최씨고가.

마당을 가로질러 안쪽으로도 한옥이 있고 대지가 매우 넒다.

 

 

 

수령 700년 된 감나무.

이 감나무가 산청곶감의 원종이기도 하며 현재에도 감이 열린다고 한다.

 

 

 

 

 

 

 

돌담밑으로 아무렇게나 쌓인 기왓장도 예쁜..

 

 

 

무슨 열매일까~

돌담길 담장 아래로 늘어지게 주렁주렁 열린 고목의 붉은 열매

 

 

 

 

 

 

 

 

 

 

 

 

이 집이 너무 예뻐 잠시  발걸음 멈추고 대문안을 들여다 본다.

안주인이 깔끔하시고 식물을 좋아하시는듯 아기자기한 앞마당 풍경

 

 

 

쓰러져가는 민가 앞마당에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

그 풍경도 참 예쁘기만 하다.

 

 

 

 

 

 

 

 

 

 

 

 

 

 

 

 

 

 

 

 

 

 

 

뭐래~

긍까~ㅋㅋ

 

 향길 이렇게 째려보는 소.

그래도 귀여운 소.ㅋ

 

 

내가 맘에 드오!

그러면 예쁘게 찍어주삼.ㅋ

알아서 모델 포스 취해주는 소. 예뽀~ㅋ

 

 

 

 

 

 

 

요즘은 사라지는 빨간 우체통 추억의 우체통

시골 가게 앞에 보통 이렇게 빨간 우체동이 있었던 옛날

지금 이 우체통은 거의 텅 비어 있을듯.

 

 

 

 

 

 

 

기왓장 담넘어 한옥의 옆태문양이 아름다워 발꿈치를 쳐들고 찍어본다.

한옥도 그냥 짓진 않는듯 하다.

멋을 내려고 문양도 여러가지 넣고

 

 

 

 

 

 

 

 

이 남사예담촌 마을의 가장 예쁜 돌담길.

향긴 이곳이 좋아 일부러 두어번 왔다 갔다 걸어보고..

 

 

 

돌담 넘 예뻐

 

 

 

 

 

 

 

 

 

기와집이 아닌 민가 앞마당.

 대문이 열려 있는 앞마당 텃밭이 소박하면서도 예쁘다.

 

 

 

그 앞마당 파란 대문 집

대문 양쪽에 사자의 인상은 험악해도 이렇게 손잡이 도우미도 되고 착한 사자다.ㅋ

 

 

 

작약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속을 슬쩍 들여다본다.

또 하나의 꽃 같이 예쁘다.

 

 

 

 

 

 

 

 

 

 

 

 

 

 

 

 

 

 

 

 

 

 

 

 

 

 

 

 

 

 

 

 

 

비맞은 담쟁이의 뽀얀 얼굴도 오늘더 예쁘고

 

 

 

 

장미도 담장에 하나둘 피기 시작했다.

 

 

 

파종을  마친지 몇일 안된것 같은 깔끔함.

무엇을 심었을까~

들여다보아도 보이진 않는다.

 

 

아직 떠나지 않은 빗방울도 잠시 봐주고

 

 

 

최씨고가 뒷마당에 탐스럽게 핀 푸짐한 수국도 반긴다.

계절따라 풍경도 제각각 다를 생각에 재미있을 거라 상상을 해본다.

 

 

 

돌담을 사랑하는 담쟁이.

겨울이나 되어야 돌담을 보여줄듯.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회화나무를 본다.

 

 

 

한가족이 회화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담장 너머 보이는 초록나무는 모두 감나무다.

가을에 오면 참 멋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