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대표색 노랑색 수선화가 제일 먼저 반겨준다.
봄이 손짓한다.
어느곳에서나 불어오는 느껴지는 봄의 속삭임 소리
그 소리와 향기들이 사람을 유혹하고 자꾸 불러낸다.
그래서 봄은 마법의 향기라 부르고 싶다.
온실속 봄을 만나러 가자고 나섰던 세미원과 두물머리
잘 선택한듯 했다.
마침 온실속에서 한창 봄향기들이 아기자기하게
또 운치있게 예쁘게 뽐들 내고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찌나 사랑스러운 봄인지....
너무 예뻐서 두세번씩도 바라보고 사진찍고
세미원의 야외는 아직 나무들이 새순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강변에 부는 봄바람따라 걷기에 좋고
들어오는 풍경들도 옛정취들과 더불어 예쁘기만 하다.
이제 조금 있음 만물에 모든 자연들이 파스텔톤으로 곱게 곱게 물들일것이다.
부족한 세미원과 두물머리 풍경을 담아보며
봄나들이 참 좋았던 날..
기왓장에 그려진 화사한 우리 무궁화꽃이 멋스리워.
멋스러운 석등
물 뺀 징검다리도 운치있는
아! 봄볕 따스하고 좋으다.
바짝 엎드린 큼지막한 수련잎.
가만보면 하트를 그렸다.
물오르는 봄.
산당화
물가나 돌주변을 특이 좋아하는 설하가 싱그럽다.
봄여인의 유혹
여름에 볼 수련도 미리 만나보는 반가움
신종인듯한 연산홍의 신비로운 꽃잎에 설레임
봄꽃 화사한 장독대풍경
연박물관 들어서는 큼지막한 빨래판 다리가 눈길을 끌게하고 운치가 그만이다.
그대는 그늘이 되어주고
나는 그대 기댈수 있게 해주고
우리 서로 의지하며 삽시다.
노란 수선화 빙긋~ 웃어주는 투박한 돌식탁에서 전통차 한잔 마시고 싶은 자리
잔잔히 흐르는 음악 추가라면 더 좋고
봄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동백등불
비록 떨어져서 이곳에 와 있는거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동백꽃
빨래판으로 장식한 운치있는 길
강바람 시원하게 불어오는 이곳에 앉아
풍경과 바람을 만나보면 좋은 곳
연못속 마른꽃 한송이
사랑해요♡
허리를 깊게 숙여 만든 하트라서 더 예쁘게 다가오는
나무들이 거울을 들여다 본다.
예쁘나 안예쁘나
바람이 불면 가지들은 수묵화도 그리기도 하고
그렇게 바람은 나무와 연못하고 노는게 일이다.
연대들은 철지난 계절에도 늘 이렇게 쉬지 않는다.
알파벳도 그리고 동물도 그리고 하트도 그리고
무언가라도 끄적이며 풍경을 살려주는일을 한다.
기왓장 옆면의 고즈넉한 멋
밋밋한 벽에 장식 효과만점
익살스럽고 재미난 왕개구리 아저씨
물주는건 저에게 맡기셔요~~! 하는듯한
마음속 거울.
누군가 돌맹이를 주어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인사글.
참, 따스하게 다가온다.
앙증스런 개울라인과 멋진소나무자태의 아름다운 조화.
검은 붓으로 그린듯한 나뭇가지 그림.
굳이 나뭇잎이 없을때에도 나무는 항상 아름답다.
기다림
500년 이상된 느티나무를 넣은 자연액자
쭉~쭉 뻗은 나무들 풍경이 참 멋스럽다.
강변에 자리해서 운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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