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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주] 봄기운 맡으러 올라 본 운치있는 파사성

 

 

 

 

 

 

 

 

 

 

 

쏘~옥!

엇그제 나왔어요~ 저~ㅎ

앙증~

 

이제 어김없이 봄은 왔구나~ 싶다.

이런 걸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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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대신면 남한강을 굽어보는 파사산 정상에 쌓은 산성

사적 제 251호로 지정 되었으며

남한강을 굽어보는 물줄기따라 펼쳐진 평야와 구릉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포보 조망이 아름답고 운치가 있다.

 

이 성곽은 신라시대부터 그 이후 조선시대 임진왜란를 겪으면서 새로 개축한 것이라고 한다.

이 성곽의 길이는 936M.최대높이 6.5M이며

붕괴된 부분도 있지만 거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삼월에 초여름 날씨같던 영상기온에 엄청 더웠던 날

성곽길 조금 오르는데도 무척 힘이 들었다.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은 대략 천천히 2시간이면 충분하고

이곳 파사성을 둘러본 다음

 근처에 천서리 막국수촌에서 시원한 막국수맛을 봐도 좋겠다.

또한 이포보도 잠시 들려 강바람 산책도 좋을..

 

 

 

 

 

 

 

 

 

 

 

 

 

 

 

 

 

 

 

 

 

 

 

 

 

 

 

한마리 용이 꿈틀대며 올라오는 기세다.

참 아름다운 성곽라인

 

바로 이곳이 산성의 매력이다.

비록 그시대에야 왜군들 막는 요충지였지만

 

 

저 아래 남한강 이포보가 내려다보인다.

이포보에선 자전거도 빌려타고 강줄기따라 하이킹 할수도 있고

 배모양 전망대도 올라 풍경을 감상할수 있다.

 

 

촘촘히 쌓인 성곽의 돌들이 마치 하나의 음표를  타고 날으는 표정이다.

 

 

 

 

투박한 돌들이 참 예쁘다.

산속에서 또는 강가에서 아무 쓸모없이 지내다가 이곳으로 와있을 돌들.

이젠 쓸모있는 돌이 되었고 길을 편하게 내기도 하고 성곽길도 아름답게 해주는

나. 멋지지 않나요?^^

 

 

 

 

 

 

 

 

 

 

 

 

두개의 밤송이같이 파릇파릇 초록이끼가 참 탐스럽다.

 

 

 

 

 

 

 

 

 

욕심내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나처럼 이렇게 아름다워진다오!

(소나무가 전하는 말)

 

 

 

 

 

 

 

 

 

 

 

 

매끈하고 예쁘게 쌓아진 그 길위로 오붓한 한가족 풍경이 참 아름답다.

 

 

 

 

하늘 파랗고 구름 두리둥실 흘러가는 맑은날

 앞으로 보이는 산 능선들과 남한강.그리고 성곽의 풍경이 아주 굿!일듯.

 

 

 

혼자는 외로워 둘이서

네가 있어 늘 즐겁고 살맛나는 나날들

 

 

 

파사산 정상.

파사산 정상에 서면 남한장 물줄기따라 들판과 구릉지대가 아름답게 펼져져 풍광이 아름답다.

이날은 5월처럼 엄청 더운날이라 해는 떴지만시야가 맑지 않았다.

 

 

 

 

 

 

 

 

 

 

 

 

 

 

 

 

 

혼자만이 쌓은 돌탑인지

아니면 오가는 사람들이 같이 만든 돌탑인지

정말 예쁘게 쌓은 돌탑.

소원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마애여래입상이 그려진 기암은 어머어마하다.

둥글게 원을 그린 기암의 웅장함이 여래입상이 그려질만도

 

 

 

 

정상 바로 밑 암벽에 깍아 만든 높이 5.5M의 마애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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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모양 대좌위에 서있으며 사각형 얼굴에 큰 눈. 코,입. 어깨까지 늘어진 귀

낮은 민머리위로 지헤를 상징하는 상투모양의 육계가 솟아있다.

 

전체적으로 마애여래입상이 희미하다는게 그려진것이 아쉬움.

 

 

 

 

 

 

 

마애불 감로수맛은 꿀맛.

마치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물같은 시원하고도 물맛이 아주 좋다.

 

 

 

 

 

 

 

 

우산같은 멋드러진 소나무 내부.

그 소나무 사진은 요 밑에↓↓

 

 

 

소나무 정말 이쁘다는

 

 

 

 

 

 

 

 

 

 

 

봄이 오는 길목에 찾았지만

이곳은 하얗게 눈이 쌓인 겨울에도

파릇파릇 들꽃들이 무성하게 핀 초여름에도

하늘에 구름들이  청명한 초가을에도 경치가 아주 운치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