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는 영주 부석사와 혼동하기 쉬운데 이곳의 부석사는 서산에 있는 사찰이다.
영주 부석사가 훨씬 유명하지만 창건 설화와 역사는 똑같이 전해진다고
이곳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7년(677)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 되였으며 그 뒤에는 무학대사가 보수했다 하며
소가 누워 있는 형상으로 지어진 극락전과 심검당은 일자형으로 나란히 지어져 있다.
부석사 경내는 전체적으로 소박함이 뭍어나며 고즈넉하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경내에서 탁 트인 서해바다를 내려다 볼수 있다는 것이 더 아름다운 사찰이다.
또한 부석사에서 15분거리에 오르면 도비산 정상이며
그곳에 올라보는 시원한 바다풍경은 그야말로 아주 높은 어느 유명산에 온 느낌이 든다.
그 정도로 경치가 좋다.
도착하면 제일 먼저 들어오는 것이 운조루.
구름이 머물고 간다는 운조루의 건축미가 아름답다. 그 옆은 전통찻집
이곳에서 보는 일몰도 아주 멋지다고..
고목에서 낙엽이 나풀나풀 떨어지는 늦가을엔 또 얼마나 이곳이 아름다울까~ 싶은 생각을 하며
사푼사푼 돌계단을 즈려 밟고 심검당으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며 바라 보는 운치있는 겨울풍경이 참 예쁜..
소박함이 더 눈길을 끄는 심검당.
심검당 옆 극락전
부석사 뒷편으로 등산이 가능한 도비산 위로 하얀구름들이 축제를 벌이는 날
오랜만에 보는 새파란 겨울하늘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연못 넘어 탐플스테이선방 전진선원
심검당은 시골집 같이 편안함이 베어나 시선을 잡고.
모든 사람들이 소원을 주렁주렁~
그 소망 모두 다 이뤄지기를..
나는 심검당에 자꾸 눈길이 간다.
발길도 멈추게 했다.
범종각 양 옆으론 용 두마리가 포위하며 지키고
다른 사찰과는 또 다른..
고목에서 낙엽이 나풀나풀 떨어지는 늦가을엔 또 얼마나 이곳이 아름다울까~ 싶은 생각을 하며
사푼사푼 돌계단을 즈려 밟고 심검당으로
안양루 마당에 누구라도 쉬워 가도록 벤치를 마련해 놓았다.
그냥 바라보는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좋았던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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