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쉬는날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섰다.
그러다 만난 내가 사는 광명시 도덕산자락 반대편 쪽으로 발길 닿는대로 걸었더니
누가 꽃씨를 뿌렸는지 색색이꽃들이 활~짝 피어 어느 수목원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머나!" 너무 이뿌다~~ "너무 좋다"를 외치며 발걸음이 급해졌다.
사진찍기 즐겨하는 향기 찍으라고 하는듯이 예쁜물감 뿌려놓은듯한 여러색 꽃들이 방실대며 맞이해 주었는데.
연보라, 보라,하양. 색색이 수레국화와 노란 금계국,또 야생화꽃들
그리고 핑크색 사랑스런 장미들이 초록빛 나무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정원이 되어 너무 예뻤다.
그간에 다른지역으로만 장미를 찍으러 가네~ 어쩌네 하면서 이곳의 예쁜 정원을 몰랐으니..........
하마터면 모르고 꽃이 다 지었으면 서운했을텐데, 때마침 잘온것 같아서
더운 햇살을 그대로 받으며 열심히 꽃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고보면,,
전에 이런 예쁜 꽃밭이 없었는데 꽃들이 많을걸 보니, 누군가 꽃씨를 뿌리고 가꾼듯 했다.
그분이 어떤분인지 모르지만 감사드리며 역시 꽃과 자연을 좋아하고 원예에 관심이 높으신분이 아니었나 싶다.
정말...... 수목원 같지 않나요????ㅎ
너~~무 예쁘죠~~
가지가 예술인 단풍나무
멋진 단풍나무 밑 돌의자
누가 와서 꽃밭을 감상하며 그늘에서 머물다 가는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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