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온거니?
봄볕이 깨운거니?
몇일전 너를 마중했지만
여전히 달콤한 잠을 청하던데
어느새 소리없이 이렇게.....
" 몰래 선물해주고 싶어
어제 나와서 기다렸어요"
봄바람이 툭툭 건드려 받아보니
새싹이 전하는 반가운 문자였어요
태어날때부터 아름다움을 뽐내는 야생화의 새싹
초록장미같은 새싹이 깜찍하다.
비슷한 동료들보다 먼저 꽃을 피워낸 보라빛 그녀.. 제비꽃
단정화의 새순
함박꽃의 새순..
시금치 밭의 지킴이.. 흰둥이
시금치 훔쳐갈까봐 빈틈없이 경비서는 흰둥이..ㅎ
낮은 돌담과 시금치의 조화..
상큼하고 운치있고.....
댕기머리 딴 밭두렁~
주인의 새심함과 정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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