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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소박함과 정겨움,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품에 안긴 아바이마을

가끔 속초에 가면 왠지 모르게 들리고 싶은 곳이 있다

그냥 걷고 싶고, 여유롭게 머무르며 유명한 아바이 순대도 맛보며

그들의 소박한 생활과 정겨운 모습들을..

그리고

겨울동화로 유명해진 갯배도 타보며

드라속 주인공도 해보고, 진동하게 퍼지는 바다향기들과 바다 갈매기도 만나고

다닥다닥 붙은 지붕 틈벽에 아무렇게 널려있는 오징어며 생선말리는 모습까지도...

그냥 이렇듯   지저분하고 사람사는 풍경이 있고 움직임이 있는 이곳

이것이 이곳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매력이 되겠다.

 

가끔 바람이 불면 춥긴하지만, 겨울치곤  포근한 날씨

간간히 바람결에   가득 실려오는 생선구이 내음이 왠지 모르게 참 좋았고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은 모두 이북사람들이라 가슴아픈 일일지도 모르나

이런 마을이 훼손되지 않고 오랫동안 보존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 1박2일 촬영지로 유명세도 많이 타고,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아

늘 관광객들이 북적대는 곳으로 마을주민들도 밝은표정으로 살아가는것같아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