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시내를 둘러싼 예쁜 남한강변길을 따라 걷다보면
토굴처럼 연속적인 예쁘고 우아한 장미터널이 이어져 있다.
바람이 불때마다 장미향기가 코끝을 진하게 간지럼 피며 유혹을 한다.
그래서 그 길로 쭈~~욱 장미향기를 따라 강바람도 쏘이며 걸어본다.
밤에는 알록달록 황홀한 장미터널으로 변신하여 분 위기 있고
낮엔 낮대로 예쁜 장미들의 예쁜 자태를 볼수있으며, 숙박지에서 이른 아침에 나와 산책해도 참 좋은 곳이다
좋은 시골공기를 듬뿍 마시며 걷는 아침맞이,또한 단양의 작은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원래는 장미터널에 소백산 철쭉제에 맞추어 피는데 올해는 장미도 늦게 피어 났다고..
우리가 머물던 숙박지에서 바라본 모습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커튼을 걷어내니 멋진 아침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더 일찍 일어나 강변에 물안개 피엇을지도 모르니 나가 볼껄~ 하고 후회도 했다.
전날 종일 소백산 등산으로 인해 피곤해서 조금은 귀찮은 생각에 커튼을 삐꼼 걷어치고 구경만..ㅎ
인근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장미터널을 산책했다.
아침공기가 신선하고 산책하기 딱 좋았다.
예쁘고 깔끔한 산책길을 따라가니 장미터널이 나오기 시작한다.
순간, 장미향이 폴폴~~~
꼭 장미기차 같다..
길게 뻗어 달리는 우아한 장미기차..ㅎ
강변에 철쭉제 했을때의 모습인가보다.
꽃들이 조금은 흩어져 있다.
강변에 띄어진 아담한 돗배...
'향기로운 꽃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혹적인 장미향기에 취해보자 (0) | 2010.06.15 |
---|---|
장미천국 " 백만송이 장미원" (0) | 2010.06.15 |
소백산에서 만난 야생화들 (0) | 2010.06.13 |
수목원에서 만난 화사한 꽃들 (0) | 2010.06.10 |
비가 내려 더욱 싱그러운 한택 수생 식물원 (0) | 2010.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