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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의 자작시

그 사랑으로


 

 

 

마냥 애띠게만 보이던 나뭇잎

어느새 붉은빛 얼굴

성숙된 사랑 전해주더라

 

물방울 하나 하나 모여

크고 깊은 바다 이루어 넘실대는

깊음을 말해주는 바다의 듬직한 음성

 

가끔씩 모자라면 하얀날개로 달래주는

찰싹찰싹, 파도의 손으로 달래주는

그것이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이어라

 

차갑던 마른나무

성냥 쓰윽 그어내면

금새 활활  타오르는 불씨처럼

따뜻한 사랑이고 싶어라

따뜻한 가을 만들고 싶어라

 

오늘도

그 사,랑,으로.......;

 

 

 

 

    -07,10.4 -

우산에 단풍잎.._119150560142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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