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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글

한잔의 술을 마시며..

 

 

 

 

     아픈기억의 잔해

     다 지워내지 못해

     오늘은 술한잔 마셨습니다

 

     마시면 잊혀질까

     취하면 그리워하지 않을까

     마시고 또 마시며

     연거푸 마셔 됐는데

 

     잔이 미워내면 낼수록

     더 떠렸해지는 그리움

     빈병가득

     눈물만 채우고 말았습니다

 

 

     _오말숙/ 눈물로 채워버린 삶_

한잔의 술 시 쓰기.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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