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드라마촬영지로도 유명한 아기자기 이화마을의 소소한 풍경들

향기 별 2019. 2. 5. 18:16













창경궁 온실의 봄을 만나러 혜화에 갔다가 잠시 이화마을의 이색적인 한까페를 들려 가려고

이화마을을 오랜만에 찾았다.

성곽길이 있어 뷰가 좋은 마을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조망좋고 야경과 노을이 아름다운 마을

그리고 여러드라마나 영화도 이화마을에서 촬영도 했다.

오랜만에 찾은 이화마을은 전에 시끄러워 살기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호소에 지워져버린 계단의 벽화는

다 지워져 있었지만 이곳저곳 새로생긴 카페와 갤러리며 빈티지 공방집도 볼거리였다.

교복입기체험도 있는데 마을과 잘 어울리고 한번쯤 교복을 입고 옛 학창시절 소환도 해보면 좋읗것 같다.

예전 중국관광객들의 소란스런것은 사라지고 전보다 조용해짐을 느낀다.



대학로 극장거리의 번화가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몇년전 왔을때 없던 새건물도 들어섰다.











이곳은 갈때마다 다른골목을 선택해서 올라간다.

늘 가던 길로만 가면 늘 똑같은 풍경이기에..








싱그러운 게절엔 지금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향기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곤 한다.



























지금은 지워진 인기있던 한 벽화, 성곽길 언덕에 전보다는 작게 물고기 그림이 다시 그려있다.

관광 온 사람들이 또 이곳에서 추억을 남겨간다.






새로 생긴 한옥카페.



이화마을은 요즘들어 닭이나 고양이조각상이나 그림들이 많아졌다.

이유가 무얼까~??

















서울시내 내려다보이는 빌딩숲과 주택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좋은자린데

위험하다고 철망을 촘촘히 해놓아 깔끔하게 안찍혀진다.

간격이 넒으면 렌즈를 밀어넣어 찍는 방법은 있지만 전혀 안된다.





한팀의 학생들이 단체인증샷한다고 시끌하다.

얘들아! 좀 목소리를 낮추렴;;ㅋ.. 속으로 그렇게 말하면서 바라본다.

















개성있는 상점도 눈길을 끌게하고






어느외국의 한 사막에 온듯하다.

그 사막의 낙타들이 서울구경을 온듯.ㅋ



무당벌레도 엉금엉금 이화마을을 여행중이다.

여기저기 숨어있는 예술들이 즐겁게 한다.









골목의 폭이 엄청 좁았던 자리에 갈색빛 옛창가의 풍경에 시선이 멈춘다.

아직도 이런창문이 남아있구나~! 싶은 신비감과 아날로그 추억의 재미까지.


여기저기 포토존이 많이..









코끼리 닮은 멋스런 나무의자.






참새한마리 푸드득~



























이런풍경을 만나다니..;;






예쁘게 생긴 초록우산 소나무.



오늘은 왠지황금돼지해니까 돼지화분이 눈에 들어온다.

꽃을 품은 돼지. 봄이오면 또 그렇게 꽃을 품고 익살스런표정을 짓고 있겠지~


























꽃피는 봄에 오면 참 예쁜 그 집.

이번방문에도 여전히 할머니표 정겨운 화분들이 조르르~ 추운겨울을 나고 있었다.















최근 드라마 종영된 남자친구 촬영지다.

저녁엔 노을과 야경이 멋진 거리.


날 좋은 싱그러운 계절엔 이곳의 자리가 명당자리가 되겠다.

저녁노을도 내려다보고 야경도 보고..


창경궁 온실가면서 들려 쉬고 가려던 이색적인 카페다.

쉬는날인지 문이 닫혀 결국은 들어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그럴줄 알았음 창경궁 온실로 직행 햇을 터인데..

그래도 몇년만에 이화마을의 변신된 곳곳의 풍경을 보면서 나쁘진 않았다.





성곽의 쪽문을 넘어서니 그 옆의 마을이다.

그 마을언덕에 정겹고 아담한 사찰엔 새들이 열심히 물을 먹고 가곤한다.































서울대학병원을 가로질러 큰길을 또 한번 건너 창경궁 온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