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정동전망대에서 바라 본 덕수궁단풍

향기 별 2018. 10. 31. 19:31




















청귤에이드 가격도 싸면서 맛도 좋다는..

단풍조망도 빼어나고..

그래서 단풍철되면 자리가 없을정도로 그렇게 사람들이 몰리는거구나~ 싶다.



 몇일전 신문에 덕수궁 돌담길 단풍이 절정이라고 해서 절정소식 듣고 2일째 되는날 가봤는데

내 생각에는 단풍이 살짝 절정은 아닌것 같다.

저게 절정 맞는건가~ㅎ


아무튼 엘리베이터 계속 전망대 내려가고 올라는 사람들이 북적댄다.

전망대를 가려면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가끔 어디 가는거냐고 물을때 있다.

전망대 갈거라고 말하면 게이트 열어준다.


나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카페옆에 따로 단풍배경 내려다보는곳이 마련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까페유리창으로 내려다보는 것이다.ㅎ

그래도 유리창은 늘 닦는지 사진이 깔끔하게 얼룩없이 나온다.


진사님들도 꽤 온다.

일반인들은 차 마시며 단풍구경하면서 폰사진 찍으려고 오는 것이고..ㅋ


참고로 카페라고 해서 꼭 차를 팔아줘야 하는건 아니다.

그건 본인 맘이다.

감상하고 사진만 잠깐 찍고 내려와도 된다.

하지만 차 가격도 부담없고 맛있고 조망도 좋고 단풍도 좋은데 그냥 갈수는 없지~

저런 뷰가 서울에서 보기 드물잖아~

마셔주는 센스~ㅎ



처음엔 따로 사진찍는 전망대가 또 있나~ 싶어 두리번 대다가 물어보니 따로 없댄다.

 그리고 창가 좋은자리엔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일어날 생각도 없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구도는 또 어떻게 잡나~도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슬슬 요령도 생기고 적응이 되더라~


다만 오전에 가야 좋겠다.

사람도 그렇지만 돌담길은 이미 그늘이 진다.








찍을 공간이 좁다보니 구도가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살짝 다 다르다.






























3~4일 되어서 와야 절정 아닐까~??!..

만족이 덜 하네~


덕수궁도 공사.

경북궁 향원정도 공사

에혀~~


빨리 마쳐서 멋진풍경 기존대로 보았음 싶다.


전망대에서 내려가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본다.

아직 단풍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진 않았다.

바닥에 어느정도 떨어져 있어야 그때가 나는 가장 예쁘다 싶다.

그런데 이게 절정 맞아??!!..


사람들 오가는것이 너무 지저분해서 구도를 위로 해서 찍는다.

찍으려면 사람 툭 튀어나오고

또 찍으려면 어르신 느릿느릿 걸어오고~


정동교회.

멋지다. 건축미가..


덕수궁을 들어가볼까~ 집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들어가보기로~

그런데 막 퍼레이트를 시작한다.

외국인들은 신기한지 연신 셔터를 누르고 구경에 빠진다.

나는 그냥 표 구매하고 덕수궁으로~~쑹~





덕수궁내에도 단풍은 덜 들었다.

모과가 노랗게 익어 예쁘다.

단풍은 4일 지나서 이번주 주말은 되어야 예쁘겠다.

찍을게 별로 없다. 대충 몇컷 찍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