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시흥 갯골생태공원축제날 이모저모 풍경

향기 별 2018. 9. 22. 19:49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들리고 다시 갯골생태공원으로 가본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축제를 만나고 너무 즐거웠던 날.



주차장에 차를 델곳이 없다는 주차요원에 따라 시골들판의 빈 장소에 주차를 하고 신작로길을 따라 걸어간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도 실컷 구경하고 어느 민가 마당에서 신나게 놀구있는 냥이녀석들도 구경하며 간다.



같이 놀자 우리~

나 너 좋아한다구~

제발 같이 놀자 웅~ㅎㅎ


저 언니가 우리 쳐다보잖아~



보면 어때

그만해 친구야~ㅋ



그러더니 눈치를 본다.

한녀석은 놀자는 신호를 보내고~ㅋ



아~ 저 언니 눈치가 없냐~ 우리사이 좋은사인데 맘대루 애정행각 못하게 쳐다보네~ㅋㅋㅋ

나만의 그런 상상으로~ㅎㅎ

귀연 냥이녀석들..


여기도 댑싸리 많이 심었다.

이젠 가을에 코스모스가 밀리고 댑싸리 핑크뮬리가 대인기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 붉게 물들면 장관이 되겠다.

 시간내서 또 가봐야지..ㅎ





흐리기만 하던 주말 한낮, 저녁즈음이 되니 이슬비가 잠깐 10여분 내렸었다.



비가 오거나 말거나 축제장엔 사람들이 엄청하다.

축제장은 이래야 된다.





요거 무료로 타볼수 있는 체험.

해바라기랑 한참 놀다가 신랑왈, '우리 저거 한번 타자!' 하고 제의한다.

그래서 오켕~ 하고 조끼입고 줄서서 탔다.

줄이 길다. 인기 좋아.ㅎ


그저 그렇겠지~ 했는데 타보니 보기보다 낭만적이다.

 마치 한강에서 오리보트타는 그 느낌..ㅎ 괜찮네~! 잘 탔네~!ㅎ

신랑도 연애시절이 떠오르는지 좋아라 한다.ㅋㅋ























억새로 꽃머리띠 만드는 체험.

우리 아이들도 어리다면 이 꽃띠를 해주고 싶었는데 하는 생각도 해봣다.


이 체험 외 생태공원 뱅 둘러 다양한 체험부스가 많았고

체험하는 모든것은 주로 갯골에서 나는 체험들로 알찼다.

소금을 직접 발로 밟아보고 만져볼수있는 체험도 그렇고

소금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기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체험들이 한가득

그날 축제는 대성황을 이루웠다.


말린꽃으로 향기나는 화분을 장식하는 체험도 하려 했더니

인기가 좋아서인지 재료가 부족하다고 하여 못해서 아쉬웠다.


해바라기가 한참 싱싱해서 어찌나 예쁘던지

한참 논다.








소금으로 만든 소금 아이스크림.

맛 괜찮네..


색색이 꽃차.

마시면 마음속까지 꽃향 한가득 날려줄것만 같다.

한잔씩 무료시음 마셔본다.


작가님들이 무료 사진 찍어주기 행사도 했는데

우리도 무료로 찍고 사진을 찾아왓다.

사진찍고 20분이면 사진이 나온다고 다른곳 구경하며 둘러보고 오란다.


사진 나오기 기다릴겸 배도 고파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사먹기도 하고

축제가 아주 맘에든다.

축제장도 드넒어 좋고 시골이라 공기좋고

구경할것

찍을 것

먹을 것 다양.











사람들이 엄청 많이 축제에 찾아와 놀고 즐기고 난리부르스다.

연날리기 체험에서 연을 만들어 연날리기도 인기가 좋고..


















중간 거리 페레이드도 있었다.

사람이 새가 날개짓하는 형상을 인공적으로 움직인다.

힘들어보이지만 보는사람은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저녁 5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어쿠스틱 음악축제가 있었다.

앞자리는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해서 뒷쪽에서..











앞쪽에 자리했으면 사진이 더 좋은데 뒤에서 줌으로 빼도 멀어서..

사람 뒷통수는 계속 나온다.






가수 다섯팀중 옛가수 장헤진씨가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