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일,담장에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가 아름다웠던 서촌골목여행
이번엔 북촌이 아닌 서촌으로의 능소화를 찾아 골목여행을 떠난다.
아무래도 능소화는 콘코리트 담벼락을 타고 늘어지는것도 아름답지만
역시 주택가나 한옥담장에 늘어트린 능소화가 더 멋스럽고 참 아름답다.
서촌은 북촌에 비해 좀 더 조용해서 너무 좋다.
서촌은 지금처럼만 되엇으면 좋겠다.
대림미술관을 시작으로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주홍빛 능소화를 찾는데
찾을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근데 왜 난 여름이 오면 왜 능소화만 찾아다니는지 모른다.
연꽃이 필 시기에 연밭 가봐야지~
능소화 찍으러 가야지~
바쁘다.ㅋㅋ
비가 조금씩 내리기도해서 촉촉히 젖은 능소화도 예쁘고
주로 한옥이라 마을이 운치도 있고 마을뒤로 인왕산자락에 운무도 아름답고
정감있는 풍경이며
예쁘고 멋스러운 음식점이나 카페가 있는 풍경도 좋고
담장을 예쁘게 해놓은 집도 눈길을 끌게하고
특히 주홍빛 활짝 능소화 주렁주렁한 풍경은 더욱 예쁘고
골목골목이 다 예술이다.
내년에도 이맘쯤 또 골목탐방을 나서야지..
시원스런 연잎커튼이 넘 예쁘다.
옛 보안여관은 예술로 변신을 하고..
서촌갈때마다 이 식물은 늘 이곳에 자리하고 싱싱하게 잘 자라는것이 예뻐 지나는길에 들려본다.
근데 자세히 보니 살수있는 여건이 주어진것을 알게된다.
바로 빗물이 흐르기 때문에 축축히 젖어드니 파릇파릇 살수가 있었나보다.
그래도 신통하다. 그 좁은곳에 늘 잘살고 있는것을 보면은..
많이는 아니어도 비가 내리니 렌즈에 빗방울이 자꾸 뭍어 사진찍는데에 좀 불편은 했다.
거기다가 서촌에 그 유명한 빵집에서 빵까지 사들었더니..ㅋㅋ
빵을 먹어보고 사도록 바구니에 빵을 잘라놓았는데 방송에서 본것처럼 어찌 그렇게
빵들이 다 맛난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네가지만 사들고 나온다.
느낌있는 수제비와 보리밥집.
비요일 딱이네..
비요일 그 골목에 센스있는 멘트가..ㅎ
캬~! 좋으다. 풍경.
감성이 몽글몽글 솟아오른다.ㅋ
방송사에서 취재를 나왔다.
오오~~ 느낌 예뻐~
맘씨도 고울것 같은 그집의 담장.
어느집 마당에서 오래살았는지 집을 감싸돌고 살아가는 나무가 신기하고 멋스럽다.
굵기를 보니 오래 된 식물같다.
멋스럽다.
금방 담장에서 노래가 흘러나올것 같은 이쁜느낌..
소소하지만 잔잔하면서 좋으다.
장맛비가 자주 내려 계곡에 물이 많은줄 알고 보고가려고 수성동계곡에 오르니
계곡물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물 흐르는 소리가 안나고 별로~
언젠가 지인이랑 먹어봣던 할머니 기름떡볶이집.
역시 손님이 많다.
더 있었는데 몇분 사가지고 갔다.
진짜 맛남.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
이집도 아담하니 느낌있는 음식점겸 디저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