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연두빛 능선따라 철쭉이 한들한들~ 그 꽃길에 파란하늘 그림같은 소백산의 5월[2]

향기 별 2018. 5. 24. 10:24











































[오늘의 등산코스]

희방 탐방지원센터- 희방폭포-희방사- 연화봉- 제 1연화봉- 비로봉-국망봉 삼거리- 다시 비로봉-연화봉-희방 탐방지원센터 원점.

왕복 대략 15km. 짧은코스는 아니다.


올라갈때 못보던 조망 하산하면서 볼수있어 넘 좋았고 조망 배경, 그리고 구름 이뻐 넘넘 좋았다

센 바람만 미웠음.ㅋㅋ


소백산의 초록능선이 참 매력적이다.

그래서 5~6월만 되면 늘 생각나고  그 시기에 오르고 싶은 산이다.


































































































































































비로봉 정상은 인증샷 하려는 등산객들이 뱀꼬리처럼 긴줄을~

그리고 정상은 그야말로 식당촌 같다.

빽빽이 들어서 점심상을 여기저기 차린 진풍경이랄까~.

무슨 집회장 같아.ㅋ(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그러니 5.24일부터 27일까지 철쭉축제를 할때는 오늘부다 배이상 인파가 북적댈것이다.

오늘도 사실 등산객이 엄청 했지만..


신랑은 줄서고 나는 주변풍경 이리저리 미리 찍으러 다닌다.ㅎ

그래야 내려갈때 조금이라도 빠르니까..














정상주변의 길도 새로 새단장 했다.

나는 예전의 투박한 그런 등로길이 더 운치있고 좋았는데..ㅜㅜ




























등산로길이 아닌 곳은 절대 들어가지 못하게 국공들이 막고 있다.

그러다보니 흙이 드러냈던 초원이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중~
























소백산 오른 오늘 소감은 이렇게 새가 된 기분이라는 거다.ㅎㅎ

































































































































































































역시 소백산은 하늘이 예뻐야 풍경도  살고 조망도 좋다.

날씨 꽝 일것 같으면 오지를 말아야..




















예쁜 하늘을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넘어질뻔도 했다.ㅋㅋ

반하면 이런 현상이 된다.








갈때, 뒤돌아 올때 그때 그때의 다른 풍경들이 마음을 설레게 행복하게 한다.













후두둑~~! 연두물이 줄줄 흐른다.

넘 사랑스럽다.


빛도 너무 예쁘다.















아침에 오를때 아무것도 안보여서 답답했던 연화봉,

내려올때는 대박이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이 조망들이..

감상에 빠져본다.


아침엔 정상석 찍으려는 산객들이 많더니 이젠 한가하고 풍경도 좋고 너무 좋다.

바닥에 앉아 남은빵과 과일을 먹으며 쉬어간다.


이젠 하산하는것만 남았다.

내려갈때는 금방 내려가니 마음이 새털처럼 벌써 가볍다.


그런데 신랑이 발목을 살짝 접질러 천천히 하산.ㅋ











저 오른쪽 끝의 능선 방금전 다녀왓던 비로봉이다.

하늘도 초록도 너무 예쁘다.




아침에 패스하던 연화봉.

하늘이 열려 배경이 아름다우니 인증샷 한컷 남겨준다.ㅋ






















소백이 더 이뻐지고 잘 있어!

언니가 또 올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