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그림같은 양떼목장의 아름다운 설경

향기 별 2018. 3. 19. 10:57




















선자령 눈꽃트레킹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오후 3시 10분.

양떼목장을 안들리고 그냥 집에 가기엔 아쉬워서 한바퀴 돌아보기로~

시간도 적당하고 손님들도 제법 많다.


오전보다는 포근해서 군데군데 눈이 녹긴 했지만 그래도 동화속언덕같은 설경이

한폭의 그림같았다.


보통 관광객들은 바람도 강하고  귀차니즘으로 반만 돌고 양먹이를 주고 나오는데

그러면 양떼목장의 반은 못보고 가는것이나 똑같다.

양떼목장의 가장 높은 언덕으로 향하면서는 바람이 무척 강하긴 하지만

또 다른 풍경이 배경이 되므로 돌아본다.

그래봐야 남들보다 20~25분 정도 더 거니는것이다.


그냥 관광으로 같으면 평복이겠지만

선자령 등산하고 가는거라 등산복차림으로~ㅋ


한바퀴돌고 나오니 4시였나~

이곳에 오면 늘 우리가 들리는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서울 올라가기로~




이 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지만

4월의 봄꽃이 핀 날, 눈이 내려준다면 또 다른 풍경이 될수도 있겠다.







































































































길 옆으로 쌓여진 눈은 사람키만큼한 곳도 있다.



































귀여~





엄마에게 부비부비~ㅎ








































또르르~또르르~

사람들이 굴려만든 작품.ㅎ

















































































































































































































근처 황태덕장에 잠시 들려 구수한 황태가 널린 풍경을 구경하고





조금 위에서나  다른구도로 찍고 싶지만 덕장의 문이 닫혀 아쉬움이 남는다.











메밀 막국수와 꿩만두국 두그릇을 먹는다.

이 집의 모든 메뉴는 다 맛나다.

그리고 집도 정겹고 식당안 통유리로 내다뵈는 시골들판풍경 보는것은 보너스다.


꿜만두국엔 떡국용 흰떡도 많이 들어있고 양도 맛도 아주 좋다.

메밀막국수도 입에 넣으면 그냥 녹는다.

수육도 맛나다고 하고 찐만두도 맛있다.

다음엔 수육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