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합천]암릉미가 매력적인 남산제일봉.

향기 별 2017. 11. 6. 18:45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 오전 9시 합천 남산제일봉 등산입구 주차장 도착.


산행들머리 아침 구름이 쥑여준다.

느낌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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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가을 가야산은 산행을 했었고

그때 미답지였던 남산제일봉은 다음기회에 산행오자고 하고 그렇게 몇년이 흘러

이번 가을에 그 실천을 하기로 맘을 먹는다.

그리하여 매년 가는 단풍여행 1박2일은 합천으로 정한다.

전라도 단풍산도 미련은 남았지만 2년연속 예쁜단풍을 이미 봐왔기에..


몇년전 그때 택시기사왈, 남산제일봉도 아주 좋은데 거기도 찍고 서울 가시지요~! 했었다.

남산제일봉도 산세가 좋아 등산 많이 온다고 하시면서...


역시 도착하고 올려다보니, 포스가 남다르고 역시 좋다는 느낌이 물씬

이른아침 도착하니 하늘엔 미세먼지 하나없이 깨끗한 하늘에

흰구름들이 두리둥실~ 멋진 가을화폭을 그려준다.

신이났다~ㅋ


오늘 등산은 청량사에서 치인리로 넘어가지 않고

정상찍고 다시 원점으로 주차장으로 돌아오기다.

치인리방향이 내려가면서 그렇게 풍경도 좋은건 아닌것 같고

택시비도 들고 하니까 겸사겸사.ㅋ


청량사주차장- 청량사경내 감상 조금 한후, 남산제일봉정상- 다시 청량사주차장으로 원점희귀.

남산제일봉 특징은 기이한 기암들이 즐비하고 산세가 아주 좋고

산행시간도 부담이 없는것이 장점.


빨리 하산한다면 소리길도 걸어도 된다.

여유롭게 하려면 그냥 산행만 하는걸로~


남산제일봉 가는길에 국화축제도 했었는데  지나면서 보니까 별로여서 안들림.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더 유리.



















































































































































청량사의 보물: 석등, 삼층석탑, 그리고 마애불상(대웅전 내부에 있는듯)


운치있고 풍광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는 청량사 참 아름다웠다.

거기다 알록달록 때깔옷을 입고 있으니 그저 빠져들수밖에..



소박하지만 참 예쁜 소국들 조르르~~






요 흰둥이 녀석이 내 바지에 얼굴을 비비면서 살짝 물기도 하면서 놀아달라고 한애교를 부리는데

녀석아! 누나 산에 올라가야한지 이~ㅋ















































녀석이 대웅전 마당에서 없어져서 찾았더니 아래로 내려왔네~

미리 배웅하려고 내려온건가~ㅋㅋ


표정이 뭐 이런다.

'치! 놀아주지도 않고 나쁘다 누나.ㅋ


흰둥이 안녕!.ㅎ


ㅎㅎ~

 잘 있어! 하니까 표정 뚱~!




아~ 개 심심.ㅋ




























































저기 가야산 능선이 보인다.

가야산도 너무 멋진산인데 이번엔 안가기로~












청량사 뒤쪽 능선의 기암들












왕관바위(금관바위).


멀리봐야 그 형상이 되고 바짝보면 다 갈라진 기암들

















구르미 터치~ㅋ
























뭐 연극 하는 실루엣 같다.ㅎ

























































































천당 가는 길.ㅋ









































































신랑각시바위.

안쪽 신랑 바깥쪽 각시.


뜨거운 포옹인지

키스를 하는건지

딱 붙어있는 기이한 바위.

각도마다 보는재미가 쏠쏠하다.





























































































안전을 위해 철계단이 많아 기암들이 덜 돋보이는게 단점

그냥 로푸구간으로 했다면 스릴넘치고 참 좋겠다는 생각.

예전엔 그렇게 햇을듯 하다.



































손가락바위.






내려오면서 다시한번 부부바위를 담아본다.

자연의 신비가 대단.






























요거두 부부바위 같아.

한방향을 바라보는 부부.ㅎ











생기가 없어지니 오징어 구운듯이 꼬물 꼬물~












아래는 절벽.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아무도 없으니 너무 좋다.ㅎ












ㅎㅎ

뭐하는데 둘이 꽁냥꽁냥 하는거지~ㅋ





청량사 내려서기전에 지척에 보이는 가야산을 바라보며 기암위에서 한참 쉬어간다.


사실 그 담날 황매산 억새를 보고 갈까~ 하다가  억새절정시기가 10여일이 훌쩍 지나버리고

 전라도 단풍이 절정이라는 말에

전라도 단풍이 어른거려 합천에서 전라도로 달린다.

거리가 가까운곳은 아니다.





















아휴~ 예뻐 예뻐~

누가 보든 안보든 신경 안쓰고 지들 할일 다 하는 자연이 참 예쁘다.

















전라도 어디쯤의 편의점과 화장실만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다 가기로~


그 후, 한시간여 달려 전라도에 도착하여 숙박얻고 저녁먹고..

숙박 얻는데 1시간 이상이 걸렸다.

다 방이 없단다. 헐~~